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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에사의 마지막 질주, 승점 1점 그 이상이었다"… '최악의 부진' 리버풀에 던진 강렬한 메시지

포포투 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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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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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아르네 슬롯 감독이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실점을 막아낸 페데리코 키에사를 칭찬했다.

리버풀은 4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14라운드에서 리버풀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2연승에 실패하며 반등의 기회를 또다시 놓쳤다.

하마터면 경기 흐름이 완전히 기울 뻔했다. 1-1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48분, 선덜랜드 골키퍼 루에프스가 길게 걷어낸 볼이 그대로 이시도르에게 연결되며 단숨에 알리송과 일대일 상황이 만들어졌다. 이시도르는 알리송을 제치고 슈팅까지 이어가며 사실상 실점이 예상되는 장면이었다.

하지만 그 순간 키에사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스프린트를 이어갔다. 그는 골문 앞까지 따라붙어 상대의 결정적인 슈팅을 막아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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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롯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해당 장면을 언급하며 "우리가 올린 공을 상대 골키퍼가 잡았고, 고개를 들자마자 상대 공격수가 하프라인 근처에서 완전히 자유롭게 있었다. 그 순간이 결정적이었다. 키에사는 워낙 먼 위치에 있어 '이건 내 역할이 아니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키에사는 끝까지 전력으로 따라갔다. 알리송이 각도를 좁혀 첫 대응을 해준 덕분에, 결국 키에사가 골문 앞에서 공을 걷어낼 수 있었다. 그 한 번의 질주는 승점 1점 이상의 가치가 있었다고 본다. 오늘 무승부는 우리가 최소한 가져가야 할 결과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키에사는 올시즌 백업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모하메드 살라의 부진에도 교체 출전이 대부분이었지만, 적은 시간 속에서도 성실한 움직임으로 팀에 활력을 더하는 중이다. 이번 슬롯 감독의 칭찬을 계기로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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