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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김은지, 오청원배 4강 안착…오유진은 분루

MHN스포츠 엄민용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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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9단(사진 한국기원 제공)

최정 9단(사진 한국기원 제공)


(MHN 엄민용 선임기자) 한국 여자 바둑의 원투펀치 최정·김은지 9단이 오청원배 정상 정복의 턱밑까지 진격해 갔다.

4일 중국 푸젠성 푸저우시 삼방칠항 곽백맹 고택에서 열린 제8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본선 8강전에서 최정·김은지 9단이 나란히 흑 불계승을 거두며 4강에 올랐다. 최정 9단은 일본의 후지사와 리나 7단을 꺾고 2년 만에 4강 무대를 밟았고, 김은지 9단은 중국의 위즈잉 8단을 제압하며 2년 연속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김은지 9단(사진 한국기원 제공)

김은지 9단(사진 한국기원 제공)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오던 오유진 9단은 디펜딩챔피언인 일본의 우에노 아사미 6단에게 불계패하며 정상 정복의 행진을 멈췄다. 이날 대국 역시 오랫동안 우위를 지키다 후반에 역전을 허용해 짙은 아쉬움을 남겼다.

오청원배 8강전이 벌어지고 있는 대국장 전경.(사진 한국기원 제공)

오청원배 8강전이 벌어지고 있는 대국장 전경.(사진 한국기원 제공)


한편 8강 대국 후 이어진 4강 대진 추첨에서는 한-일전 한 판과 한-중전 한 판이 성사됐다. 최정 9단은 우에노 아사미 6단과, 김은지 9단은 중국의 저우훙위 7단과 일전을 치른다. 상대 전적에서는 최정 9단과 우에노 아사미 6단이 3승 3패로 박빙의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김은지 9단은 저우훙위 7단에게 2패를 기록하고 있다. 4강전은 5일 벌어진다.

오청원배 4강에 진출한 김은지 9단(왼쪽에서 두 번째)과 최정 9단(왼쪽에서 세 번째)이 상대 선수와 악수하고 있다.(사진 한국기원 제공)

오청원배 4강에 진출한 김은지 9단(왼쪽에서 두 번째)과 최정 9단(왼쪽에서 세 번째)이 상대 선수와 악수하고 있다.(사진 한국기원 제공)


중국 위기(圍棋)협회와 푸저우시인민정부가 공동 주관하고 푸저우시체육국, 구러구인민정부가 공동 주최한 제8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의 우승 상금은 50만 위안(약 1억 4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20만 위안(약 4160만 원)이다. 대회 규정은 중국 바둑 규칙을 적용하며,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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