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오늘 손정의와 회동...인공지능·반도체 협력 논의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5일)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과 만납니다.

앞서 오픈AI와 엔비디아 CEO와 회동한 데 이어, 인공지능 협력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입니다.

홍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5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회동합니다.

손 회장은 미국 전역에 AI 데이터센터 등을 구축하는 5천억 달러 규모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번 회동에서도 국내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와 반도체 산업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오픈AI 샘 올트먼,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와도 만나며 인공지능 분야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세계 3대 강국 목표 달성과 함께, 인공지능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입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전 세계에서 인공지능 관련 사업을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나라, 가장 성과가 많이 나는 나라로 저도 노력할 거고….]

[젠슨 황 / 엔비디아 대표 : 훌륭한 (인공지능) 산업역량을 지닌 나라는 한국 말고 어디에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통령은 우리 경제를 지금까지 이끌어 온 산업 역군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했습니다.

자신이 겪었던 소년공 시절을 언급하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일한 노동자들 덕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저도 미싱 시다도 잠깐 했고, 미싱 재료인 원재료를 재단하는 재단사 일도 해 봤고…. 위대한 산업 영웅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 대통령은 소규모 사업장에서 산재 사망 사고가 오히려 더 늘고 있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며, 문제를 꼭 해결하겠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최근 비상계엄 1년을 맞아 내란 척결 메시지를 강조해왔던 이재명 대통령, 이제부턴 민생과 경제 성장에도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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