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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이 나라 세운 영웅들”…산업 역군 90명과 오찬

중앙일보 김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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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4일 무역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산업 역군’ 90여 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 나라를 위대하게 만든 영웅들”이라며 “모두의 기여가 공정한 성장으로 이어져 다 함께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산업역군 초청 오찬 행사에서 “전 세계에서 식민 지배를 벗어난 뒤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낸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오찬 자리에는 철강·조선·자동차·전자 등 주력 제조업 현장을 지켜온 산업역군 90명이 참석했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과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도 경제계를 대표해 자리를 함께했다.

손 회장은 “한강의 기적을 만든 수많은 산업 역군들의 노고에 경제계를 대표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이 세계가 인정하는 산업·수출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철강, 조선, 자동차, 반도체 등 산업 현장에서 묵묵히 기틀을 세운 여러분의 땀과 기술, 헌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이 일군 기술정신과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한국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을 만든 손, 그 손을 맞잡다’로 이름 붙은 이날 행사에는 1973년 포항제철이 제1고로에서 첫 쇳물을 뽑아낼 당시 현장에서 일했던 이영직씨, 1975년 양산 국산차 1호 포니를 비롯한 34종의 자동차 모델을 개발한 이충구 전 현대자동차 사장, 1980년대 구로공단 1세대 여성 노동자로 현재도 미싱사로 일하는 강명자씨, 선박 도장 기술을 2대에 걸쳐 이어온 백종현·승헌 부자 등이 참석했다.

김수민 기자 kim.sumin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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