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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일까, 최악일까' 홍명보호, 북중미 월드컵 상대 결정된다

이데일리 허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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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2시 미국 워싱턴서 조 추첨식
포트1 캐나다·포트3 스코틀랜드·남아공 등에 시선
포트3 노르웨이·포트4 UEFA PO 강팀 엮이면 최악
한준희 위원 "보다 적극적인 경기 운영 필요해"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홍명보호의 월드컵 성패를 가를 수 있는 본선 상대가 결정된다.

홍명보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북중미월드컵 조 추첨이 진행되는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명보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북중미월드컵 조 추첨이 진행되는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이 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린다. 사진=AFPBB NEWS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이 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린다. 사진=AFPBB NEWS


국제축구연맹(FIFA)은 오는 6일 오전 2시(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의 케네디센터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을 진행한다.

이번 대회부터는 참가국이 기존 32개 나라에서 48개국으로 늘었다. 조 편성은 4개 나라씩 12개 조로 나뉜다. 각 조 1, 2위를 차지한 12개국과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8개 나라가 32강 토너먼트를 형성한다.

조별리그를 통과할 확률은 높아졌으나, 16강으로 가기 위해선 32강 관문을 하나 더 넘어야 한다. 또 32강에서 강팀과의 만남을 피하려면 조별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도 중요하다. 한준희 해설위원은 “조 3위로 올라가면 32강에서 강팀과 만날 확률이 매우 높다”며 “더 높은 목표를 위해서는 조별리그에서 공격적인 승점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18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축구 국가대표 A매치 평가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에서 홍명보 감독 등 코치진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18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축구 국가대표 A매치 평가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에서 홍명보 감독 등 코치진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은 지난달 26일 FIFA가 발표한 포트 배정에서 포트 2에 속했다. FIFA 랭킹 순으로 포트 배정이 이뤄졌고, 22위인 우리나라는 크로아티아(10위), 모로코(11위), 콜롬비아(13위), 우루과이(16위) 등과 같은 포트에 속하며 조별리그에서 묶이지 않았다.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포트 3에 있는 노르웨이(29위), 이집트(34위), 알제리(35위), 코트디부아르(42위) 등은 사실상 포트 2에 속한 국가의 전력과 큰 차이가 없다는 평가다. 포트 4에서도 주축 선수가 유럽파인 가나(72위)가 있고 이탈리아(12위), 덴마크(21위), 폴란드(31위), 스웨덴(43위) 등이 속한 유럽축구연맹(UEFA) 플레이오프(PO)도 변수다.


최상의 시나리오로는 포트 1에 속한 FIFA 랭킹 1~9위 팀이 아닌 공동 개최국 중 한 팀을 만나는 게 꼽힌다. 미국(14위), 멕시코(15위), 캐나다(27위) 중에서는 캐나다의 전력이 가장 떨어진다.

포트 3에서는 유럽을 제외하고 같은 대륙 연맹 소속 국가끼리 한 조에 속할 수 없다는 원칙으로 아시아팀을 만날 수 없다. 자연스레 스코틀랜드(36위)와 남아프리카공화국(61위)에 시선이 쏠린다. 포트 4에서는 카보베르데(68위), 퀴라소(82위), 아이티(84위), 뉴질랜드(86위) 등이 눈에 띈다.

지난달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축구 국가대표 A매치 평가전 대한민국과 볼리비아의 경기. 손흥민이 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축구 국가대표 A매치 평가전 대한민국과 볼리비아의 경기. 손흥민이 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상의 조 편성 시나리오는 △캐나다-한국-스코틀랜드-뉴질랜드 △캐나다-한국-스코틀랜드-카보베르데 △캐나다-한국-남아공-UEFA PO 팀 중 약팀 등이 꼽힌다.


일각에서는 캐나다의 전력이 떨어지더라도 개최국이어서 쉽지 않다는 평가도 있다. 이 경우 △벨기에-한국-남아공-뉴질랜드 △벨기에-한국-파나마-뉴질랜드 △벨기에-한국-파나마-카보베르데 등이 최상의 시나리오로 여겨진다.

반대로 최악의 시나리오는 무엇일까. 포트 1에서 FIFA 랭킹 1위인 스페인이나 한국이 전통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남미팀인 아르헨티나(2위), 브라질(5위) 등과 엮이고, 포트 3에서 유럽 최고 골잡이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을 보유한 노르웨이와 한 조가 되는 경우다. 최악의 조는 △브라질-한국-노르웨이-이탈리아 △스페인-한국-노르웨이-가나 등이 꼽힌다.

한편, 미국으로 출국한 홍명보 감독은 조 추첨식 후 내년 대표팀 베이스캠프 후보지, 조별리그 일정이 진행될 경기장 등을 답사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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