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태안 어선 전복, 인명 구조에 만전" 긴급지시

광주 서구청 초청 국정설명회, 발언하는 김민석 국무총리 (광주=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4일 광주 서구 서빛마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국정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4 uwg806@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민석 국무총리가 충남 태안군 모항항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사고와 관련해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하라고 긴급지시했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4일)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에 함정과 항공기, 주변을 운항 중인 어선 등 가용 세력을 총동원해 인명 구조에 나서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어 행안부와 국방부, 지자체에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적극 지원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김 총리는 소방청에는 해상구조 활동과 협조해 육상으로 이송되는 환자들에 대한 응급 구호조치도 지원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김 총리는 풍랑특보가 발효되는 등 구조 작업이 위험한 상황인 만큼 구조들의 안전도 유의하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오늘 오후 6시 20분께 태안 천리포 인근 해상에서 승선원 7명이 탄 9.77t 규모 어선이 전복됐으며, 현재까지 승선원 7명 중 3명이 구조된 상황입니다.

태안해경은 나머지 인명을 수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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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