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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오현 체제' IBK기업은행, 3연승 찍으며 꼴찌 탈출...정관장은 3연패 사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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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상대 세트 스코어 3-0 승리
꼴찌에서 6위로 한 단계 도약


여오현 IBK기업은행 감독대행이 지난달 26일 경기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2025~26시즌 V리그 홈경기에서 선수들에게 지시를 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여오현 IBK기업은행 감독대행이 지난달 26일 경기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2025~26시즌 V리그 홈경기에서 선수들에게 지시를 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여오현 감독대행 체제의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이 3연승을 질주하며 최하위를 탈출했다.

IBK기업은행은 4일 화성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의 진에어 2025~26시즌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20 25-1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IBK기업은행은 3연승을 이어갔다. 지난달 26일 흥국생명전(3-0 승)을 시작으로 페퍼저축은행전(3-2 승)에 이어 정관장전까지 승리를 거머줬다. 리그 순위도 최하위에서 시즌 4승째를 챙겨 6위(승점 13)로 한 단계 도약했다. 3연패에 빠진 정관장(승점 10·4승 8패)이 꼴찌 자리로 내려 앉았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우승 후보로 거론되며 막강한 전력을 보였던 IBK기업은행은 선수들의 부상 등이 겹치며 흔들렸다. 설상가상으로 지난달 김호철 전 감독이 1승 8패의 부진한 성적을 책임지고 사퇴하면서 부진의 늪에 빠지는 듯했다.

그러나 감독대행으로 나선 여오현 수석코치가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그는 흥국생명전을 통해 7연패 사슬을 끊더니 연승행진을 달리며 팀 분위기도 끌어올리고 있다. 잔여 시즌 동안 팀을 이끌게 되는 여오현 감독대행의 매직이 계속 통할지가 관심사로 떠오른 이유다.

이날 IBK기업은행은 킨켈라와 빅토리아가 각각 12득점을 올리며 선전했다. 최정민과 육서영도 각각 11득점과 10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 23-23으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이주아의 활약이 눈부셨다. 이주아는 오픈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든 뒤 서브 에이스까지 꽂으며 25-23으로 첫 세트를 따내는 데 기여했다.

2세트도 19-19까지 접전을 이어갔다. IBK기업은행은 육서영이 득점하고 정관장의 연속 범실이 나오면서 25-20으로 2세트도 가져갔다.

3세트는 박은서 타임이었다. 7-7 동점 상황에서 박은서의 서브로 앞서나갔고, 13-7에서도 연속 서브 득점으로 15-7로 만들었다. 박은서의 서브로 11점을 뽑아낸 IBK기업은행은 빅토리나와 킨켈라의 득점포가 터지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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