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방부는 현재 비상계엄 관련자들에 대한 자체 감사를 진행 중입니다.
감사 결과는 이달 초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올해를 넘길 가능성도 제기되는데요.
장성급의 처벌 수위는 더 강화될 전망입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8월부터 12·3 비상계엄과 연관 있는 인원에 대해 자체 감사를 실시해온 국방부.
조사 대상은 특전사를 비롯한 현장 출동 부대 관계자, 병력 출동에 관여한 지휘관 등 수백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는 감사 결과에 따라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거나 징계 처분을 내린다는 방침입니다.
이 같은 자체 감사 결과는 당초 이달 초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국방부는 발표 시기를 미루기로 했습니다.
감사 결과 발표 연기는 김상환 전 육군 법무실장에 대한 재징계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방부는 지난달 말 비상계엄 당시 육군본부 '계엄 버스'에 탔던 김 실장에게 경징계인 '근신 10일'을 명령했다가 김민석 총리의 재검토 지시에 따라 다시 중징계인 강등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를 계기로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징계 업무를 담당하는 법무관리관과 감사관을 업무에서 배제했습니다.
이후 국방부는 더 철저한 조사와 징계 수위 조정 등 추가 조치를 위해 감사 발표를 미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계엄 관련자 중 장성급은 영관급보다 더 강도 높은 징계를 받을 전망입니다.
<안규백 / 국방부 장관> "장성은 '별의 무게'를 느끼면서 결심하고, 결심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최고의 계급입니다."
국방부는 자체 감사와 별개로 범정부 차원의 '헌법 존중 TF'도 가동 중입니다.
국방부는 자체 감사 결과를 헌법 존중 TF 조사 결과와 함께 내년 초에 발표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영상취재 정재현]
[영상편집 김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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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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