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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복귀 공식발표, BBC도 주목! "처음으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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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넨다.

토트넘은 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Sonny's coming home"이라며 "손흥민이 클럽을 떠난 후 처음으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돌아와 10일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홈팬들에게 작별인사를 할 예정이다"라고 공식발표했다.

이어서 "손흥민은 프라하전 킥오프를 앞두고 경기장에 나설 예정이다. 손흥민은 2015년 이적한 후 그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10년 동안 아껴준 팬들에게 직접 인사를 전할 기회를 가진다. 감동적인 순간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8월 토트넘 고별전을 치렀다. 하지만 손흥민의 토트넘 마지막 경기는 런던이 아닌 한국에서 치러졌다. 토트넘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친선경기였는데 손흥민이 조국에서 큰 박수를 받으며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는 서사도 분명히 울림이 있었지만 토트넘 홈팬들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었다. 17년 만의 메이저 대회 우승을 이끈 주장을 제대로 된 작별인사도 없이 떠나보낸다는 것 자체가 홈팬들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손흥민이 런던으로 돌아가 작별인사를 제대로 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내기도 했다. '슛포러브' SNS 채널에서 손흥민은 "그동안 말할 타이밍이 없었는데 지금이 타이밍인 것 같다. 당시 이적 관련해서 일이 진행 중이었고 마지막 경기를 한국에서 했기 때문에 당연히 런던으로 돌아가서 토트넘 팬들을 만나고 싶다. 그들 앞에서 작별 인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팬들도 나를 경기장에서 직접 보고 직접 작별 인사를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런던으로 돌아가서 토트넘 팬들을 만날 날이 기다려진다"라고 말했었다.

이후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돌아가 작별인사를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여러 토트넘 소식통이 앞다투어 보도했는데 예상된 복귀전은 21일 리버풀전이었다. 예상대로 빅매치 리버풀전은 아니었지만,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복귀는 맞았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손흥민은 10년 간의 토트넘 선수 생활을 마치고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처음으로 복귀한다"라며 해당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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