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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 부동산대책 평가, 무주택자 '부정'·1주택자 '긍정' 우세[리얼미터]

연합뉴스 김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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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상승에 유주택자 긍정론↑"…전체적으로 긍정·부정 응답률 비슷
이재명 정부 출범후 세 번째 부동산 대책 발표(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광현 국세정창,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구윤철 경제부총리,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 2025.10.15 uwg806@yna.co.kr

이재명 정부 출범후 세 번째 부동산 대책 발표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광현 국세정창,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구윤철 경제부총리,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 2025.10.15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보유 주택 유무에 따라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한 평가가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주택자 중에서는 긍정 평가가, 무주택자 가운데서는 부정 평가가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전국 만 18세 이상 1천5명을 상대로 지난 2∼3일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를 조사해 4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7.7%가 정부 대책에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전체의 44.0%를 기록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등 투기 억제에 무게가 실린 현재의 정책을 두고 긍정과 부정 인식이 비슷한 셈이다.

평가는 주택 보유 여부와 거주 지역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1주택자의 긍정 평가는 53.8%로, 부정 평가(37.7%)를 크게 앞질렀다. 이는 무주택자라고 밝힌 응답자의 54.7%가 부정 평가한 것과 대비된다.

리얼미터는 "주택 소유 비율이 높은 40∼60대에서 긍정 평가가 많이 나타났는데, 매매·전세 매물 급감과 가격 상승이 긍정 평가 우세의 가장 큰 원인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핵심 규제 지역인 서울에선 부정 평가가 53.7%로 높았던 반면 경기·인천에선 긍정(46.8%) 평가가 더 높았다.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평가 여론조사[리얼미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평가 여론조사
[리얼미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응답자들은 향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투기 억제 등 시장 안정 중심 운영'(31.3%)을 가장 많이 꼽았고, '서민·무주택자 지원 강화'(24.7%), '주택 공급 확대'(20.3%) 등의 의견도 있었다.

집값 안정을 위해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방안에 대해 묻자 응답자 54.6%가 반대해 '찬성' 응답자보다 20.8%포인트(p)나 높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무작위 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전체 응답률은 5.2%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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