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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원주권'·野 '평가 강화'… 지방선거 공천룰 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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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김종원 기자] 6·3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서면서 여야 주요 정당들이 '경선 룰'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여야 정치권에 따르면 여당 더불어민주당은 5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내년 지방선거 공천 경선룰을 확정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 후보 선출을 위해 '무제한 경선' 원칙을 천명하고 있어서 어떤 경선 규정이 나올지 주목된다.

민주당은 당내 지방선거 기획단에서 경선 룰 초안을 내놓은 상황이다.

정청래 대표가 '당원 주권주의'를 표방하면서 당내 경선이 사실상 무제한으로 허용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예비후보가 4인 이상일 경우 권리당원 100%로 1차 조별 예비 경선을 치르고, 2차 본경선은 권리당원 50%, 일반 국민 50%의 선호투표제로 후보를 선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다만 음주운전 등 사회적 지탄을 받을 수 있는 후보에 대해서는 컷오프가 실시된다.

무제한 경선이 허용될 경우 광역단체장 후보 선정부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아울러 1차 관문인 권리당원 투표 승리를 위해서는 당내 지지가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은 중앙당 차원에서 광역단체장 후보군에 대한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어서 이 과정에서 '전략공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정 대표가 '억울한 경선 탈락자가 없도록 하겠다'고 공언한 상황이어서 당내 경선을 통한 후보 선정이 대세를 이룰 전망이다.

원내 1야당 국민의힘은 이날 전국위원회를 열고 지방선거 후보 공천을 위한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다.


장동혁 대표는 전국위원회에서 의결된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 평가' 도입에 대해 "국민과 당을 위해 헌신하는 인재가 공정하게 평가받는 시스템 공천의 주춧돌을 놓는 역사적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당헌 개정안은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당의 철학을 성실히 실천했는지, 지역 경제 발전에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평가할 위원회를 신설하고, 이를 내년 지방선거부터 적용하는 내용이 골자다.

국민의힘은 평가결과를 놓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컷오프(공천 배제) 등 공천 심사에 활용할 예정이다.

충청권의 경우 대전, 충남, 충북, 세종 시도지사가 모두 국민의힘 소속으로 이들에 대한 '평가' 결과에 따라 경선 도전자들의 성패가 좌우될 전망이다.

장 대표는 이날 "실력과 신념을 겸비한 보수의 인재들을 발굴해 우리 후보들과 함께 보수의 운동장을 넓히고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거침없이 달려가겠다"고 언급, 새로운 인물 수혈을 통한 바람몰이를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당내 경선에서 당원과 여론조사 비율을 50대 50으로 하는 방안을 추진중으로 이 방안이 최종 결정될지 주목된다.

민주, 권리당원 투표 무제한 경선 전망 5일 확정국힘, 당헌 개정안 의결… 충청권 현역 거취 촉각 지방선거,공천,국민의힘,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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