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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비노조 파업에 4일 경기·대전·충남 학교 30% '급식 중단'(종합)

뉴스1 김종서 기자 배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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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돌봄·유치원 방과후는 큰 지장 없어



학교 급식·돌봄 업무 등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돌입한 4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이 도시락을 먹고 있다. 2025.12.4/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학교 급식·돌봄 업무 등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돌입한 4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이 도시락을 먹고 있다. 2025.12.4/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경기·대전=뉴스1) 김종서 배수아 기자 = 전국 학교비정규직노조가 순차적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4일 경기와 대전, 충남에서 대규모 '급식 대란'이 벌어졌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도내 전체 학교 2772곳 중 파업 참여 학교는 1134곳으로 집계됐다.

파업에는 전체 학교 40.9%가 동참했으나 실제 급식이 미실된 학교는 851개교로 30.7%로 나타났다.

전체 교육공무직은 3만8753명으로, 이 가운데 파업 참여 인원은 13.4%에 해당하는 5175명이다.

직종별로는 △급식종사자 4289명 △초등보육 전담사 139명 △유치원 방과후 전담사 63명 △특수교육 지도사 207명 △기타 477명 등이다.

초등돌봄교실의 경우 전체 돌봄교실 2960실 가운데 6.3%에 해당하는 186실이 운영되지 않았다.


대전에서는 전체 학교 325교 중 162교에서 파업에 동참, 이 중 95개 학교 급식이 중단돼 도시락이나 빵, 우유 등 대체식을 제공했다.

1개 학교는 이날 급식이 필요 없도록 학사일정을 조정하기도 했다.

대전 전체 교육공무직 5417명 중 749명이 파업, 영양사 및 급식 조리원이 515명으로 가장 많고 돌봄(늘봄) 전담사 32명, 유치원 방과후 전담사 79명, 기타 123명 등이다.


초등 늘봄교실은 151교 447교실 중 149교 416교실, 유치원 방과후교실은 94교 중 91교가 정상 운영했다.

충남에서도 687교 중 27.6%인 190교 급식이 멈춰 대체식을 제공했다. 12교는 현장 체험 등으로 학사일정을 조정하고 급식을 하지 않았다. 참여 조합원은 1140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교육부에 따르면 경기·대전·충남 급식 대상 학교 총 3864교 중 파업으로 급식을 미실시한 학교는 총 1147교(29.7%)로 나타났다.


5일에는 경남·경북·대구·부산·울산에서 총파입이 진행될 예정이다.

jongseo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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