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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 집값 '영끌'이 올렸다

파이낸셜뉴스 최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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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산업연구원의 주택 매매가 영향 요인 분석 결과

[파이낸셜뉴스] 최근 20년간 수도권 주택 매매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금리'와 '유동성'으로 나타났다.

4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05년~2024년까지 전국 주택가에 영향을 미친 요인은 △유동성(0.50) △주택수급(공급부족량 0.38) △금리(-0.35) △경제성장률(0.15) 순이었다.

주택산업연구원 제공

주택산업연구원 제공


주택가격 영향요인은 시기별로 달라졌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10년 동안은 △유동성(0.39) △주택수급(0.32) △금리(0.12) △경제성장률(0.12) 순으로, 금리의 영향력이 크지 않았다. 하지만 2015년부터 2024년 사이에는 △유동성(0.62) △금리(-0.57) △주택수급(0.47) △경제성장률(0.17)순으로 금리의 영향력이 그 이전 10년에 비해 5배 정도로 크게 높아졌다.

이는 지난 10년 동안 주택담보대출을 통한 내 집 마련 비율이 빠르게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산연은 2012년 전국에서 주택담보대출을 통해 내 집을 마련한 비율은 35.7%였지만, 2022년에는 55.6%%까지 올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수도권에서는 44.2%에서 62.5%까지 상승했다.

김덕례 주산연 실장은 "주택가격 영향요인 분석결과를 볼 때 주택가격을 안정 시키기 위해서는 중장기적으로는 수급균형이 가장 중요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유동성과 금리가 적정하게 관리되는 것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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