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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역 15년 구형' 김건희 재소환…금품 수수 의혹

연합뉴스TV 배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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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어제 김건희 씨에게 징역 15년형은 구형하고, 오늘은 추가 혐의 조사를 위해 다시 소환합니다.

김 씨의 매관매직 의혹에 대해 추궁할 전망인데요.

특검 사무실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배윤주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에 있는 김건희특검 사무실 앞입니다.

특검은 조금 뒤 오후 2시에 김건희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소환합니다.

어제 결심공판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로 징역 15년을 구형한 지 하루 만인데요.


오늘 조사는 김 씨가 귀금속과 명품 등을 받고 각종 청탁을 들어줬다는 매관매직 의혹에 관해서입니다.

서희건설 측이 건넨 반클리프아펠 목걸이와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선물한 금거북이, 또 로봇개 사업가 서성빈 씨가 건넨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 등인데요.

특검은 김 씨가 이 같은 금품의 대가로 공직임명과 대통령실 수의계약 등을 들어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김 씨 조사는 일주일 뒤인 11일에도 예정돼 있는데요.

이날은 국가 유산을 사적 유용한 종묘 차담회와 해군 지휘정 내 선상파티 의혹, 또 대통령실 비서관 자녀 학폭 무마 사건에 대한 조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특검이 잇따른 조사 이후 추가로 기소하면, 김 씨에 대한 재판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한편, 특검은 오는 17일 윤 전 대통령도 소환하는데요.

김 씨가 각종 청탁을 들어준 과정에 관여했는지 추궁할 전망입니다.

[앵커]

내란특검에서는 박성재 전 장관을 오늘 세 번째로 소환하죠.

이번에는 어떤 의혹을 조사합니까?

[기자]

네, 내란특검도 오후 2시에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을 소환합니다.

김건희 씨와 관련한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입니다.

특검은 박 전 장관이 법무부장관직을 이용해 김건희 씨 수사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 박 전 장관과 김 씨 사이에 여러 차례 텔레그램 대화가 오간 사실이 내란특검 수사로 드러났는데요.

김 씨는 자신에 대한 디올백 전담 수사팀이 꾸려지자, 박 전 장관에게 수사가 어떻게 되가고 있는지, 김혜경·김정숙 여사 수사는 왜 진행이 안 되는지 묻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박 전 장관은 김 씨를 '안방마님'의 줄임말로 보이는 '김안방'이라는 호칭으로 저장하기도 했습니다.

내란특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와 박 전 장관을 '정치적 운명'을 함께 하는 사이로 판단했습니다.

이에 박 전 장관이 김 씨 사건이 무혐의 처분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박 전 장관은 메시지에 적극 답장하지 않았고 실제 행위를 한 것도 없다는 입장입니다.

수사무마 의혹과 관련한 윤 전 대통령 부부 조사는 김건희특검에서 이뤄뤄질 전망입니다.

김건희특검은 앞서 내란특검으로부터 세 사람의 대화와 통화 내역을 임의제출 받았고 검찰 압수수색을 통해 김 씨 사건 무혐의 처분에 대한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희특검 사무실에서 연합뉴스TV 배윤주입니다.

[현장연결 양재준]

#김건희 #특검 #청탁 #박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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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주(boa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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