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1차 캠프 명단 속에 베테랑 선수들의 이름이 눈에 띕니다.
특히 '코리아 몬스터' 류현진 선수의 합류에 관심이 모이는데요.
여전한 좌완 에이스로서 마운드에 안정감을 줄 수 있을까요.
이초원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앞서 열린 일본과의 두 차례 평가전.
자동 볼 판정 시스템, ABS가 없는 대회에 적응하지 못하며 투수진은 사사구 23개를 내주는 등, 도쿄돔 만원 관중에 압도된 젊은 투수들은 계속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류지현 / 야구 대표팀 감독> "평가전에서는 투수진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좀 어려움이 있었고 젊은 선수들로만 운영을 해야 됐기 때문에…기존에 있는 베테랑 선수들과 조화를 이룬다고 그러면 좀 더 탄탄한 투수진이 될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내년 1월 사이판에서 열리는 WBC 1차 캠프 명단 투수진에는 평가전에는 없던 류현진, 노경은, 고영표 등 베테랑들이 합류합니다.
한화 복귀 전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던 류현진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끝으로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했습니다.
류현진은 일찌감치 WBC 출전 의지를 드러낸 바 있습니다.
<류현진 / 한화 이글스> "나라를 대표해서 당연히 나가고 싶고, 정말 저도 이제 실력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기 때문에 마지막을 같이 하고 싶은 생각은 당연히 많고요."
야수진에서는 KIA 김도영의 합류가 눈에 띕니다.
세 차례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번 시즌을 거의 소화하지 못했지만 KIA에 따르면 김도영은 현재 타격, 수비 훈련을 모두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조직위에 35명의 예비 명단을 제출한 가운데, 이정후·김하성 등 해외파까지 포함된 최종 30인 명단은 내년 2월 3일까지 확정 짓게 됩니다.
연합뉴스TV 이초원입니다.
[영상편집 강태임]
[그래픽 방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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