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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오후 2시 김건희 소환…'매관매직 의혹' 추궁

연합뉴스TV 배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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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 등으로 징역 15년형이 구형된 김건희 씨가 오늘은 특검에 다시 소환됩니다.

이번에는 매관매직 의혹에 대한 조사인데요.

특검 사무실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배윤주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에 있는 김건희특검 사무실 앞입니다.

특검은 오늘 오후 2시에 김건희 씨 추가 조사를 위해 다시 소환합니다.

당초 오전 10시에 조사하기로 했지만 김 씨가 어제 장시간 이어진 결심공판 참여로 인해 건강문제를 호소하면서 조사 시간이 변경됐습니다.


오늘 조사는 김 씨가 금품을 받고 공직 임명과 수의계약 등 청탁을 들어줬다는 매관매직 의혹에 대해서 이뤄집니다.

서희건설 측이 건넨 반클리프아펠 목걸이와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선물한 금거북이, 또 로봇개 사업가 서성빈 씨가 건넨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 등인데요.

특검은 금품의 대가성을 집중 추궁할 전망입니다.


김 씨 조사는 오늘에 그치지 않고 일주일 뒤인 11일에도 예정돼 있는데요.

이날은 국가 유산을 사적 유용한 종묘 차담회와 해군 지휘정 내 선상파티 의혹, 또 대통령실 비서관 자녀 학폭 무마 사건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특검이 두 차례 조사 이후 추가로 기소하면, 김 씨에 대한 재판은 기존보다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앵커]

내란특검에서는 박성재 전 장관을 오늘 세 번째로 소환하죠.

이번에는 어떤 의혹을 조사합니까?

[기자]

네, 내란특검도 오후 2시에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을 소환합니다.

김건희 씨의 부탁을 받고, 법무부장관직을 이용해 김 씨 수사에 관여했는지 조사하기 위해서인데요.

앞서 내란특검은 지난해 박 전 장관과 김 씨 사이에 여러차례 텔레그램 대화가 오간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김 씨가 자신에 대한 디올백 전담 수사팀이 꾸려진 이후, 수사가 어떻게 되가고 있는지, 김혜경·김정숙 여사 수사는 왜 진행이 안 되는지 묻는 메시지를 보낸 내역이 포착됐는데요.

박 전 장관은 김 씨를 '안방마님'의 줄임말로 보이는 김안방'이라는 호칭으로 저장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내란특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와 박 전 장관을 '정치적 운명 공동체'로 보고 있는데요.

이에 박 전 장관이 김 씨 사건을 무혐의 처분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김건희특검도 앞서 내란특검으로부터 이들의 대화 자료를 임의제출 받았습니다.

내란특검 수사는 박 전 장관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한정돼 있는 만큼, 김건희특검은 김 씨와 윤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 조사해 나갈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김건희특검 사무실에서 연합뉴스TV 배윤주입니다.

[현장연결 양재준]

#김건희 #특검 #내란특검 #박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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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주(boa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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