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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에 칼부림 예고글... 경찰 추적 중

조선일보 조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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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건물에 붙어있는 ‘공학 반대’ 현수막 앞을 한 학생이 지나가는 모습. 이날 동덕여대는 2029년부터 남녀 공학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뉴시스

3일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건물에 붙어있는 ‘공학 반대’ 현수막 앞을 한 학생이 지나가는 모습. 이날 동덕여대는 2029년부터 남녀 공학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뉴시스


동덕여대가 2029년부터 남녀 공학으로 전환한다고 밝힌 가운데, 학교를 상대로 한 칼부림 예고글이 온라인에 올라와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3일 오후 ‘동덕여대 칼부림 예고글이 올라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작성자를 쫓고 있다.

작성자는 동덕여대 관련 내용이 담긴 인스타그램 게시글에 댓글을 단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글에는 ‘학교에 갈 준비가 됐다’는 영어 문장과 함께 가방에 넣은 칼을 찍은 사진이 포함됐다.

앞서 동덕여대는 2029년 남녀 공학으로 전환을 결정했다. 이날 김명애 동덕여대 총장은 입장문에서 “(남녀 공학 전환과 관련한) 공론화위원회에서 제출받은 (남녀 공학 전환) 결과를 수용하겠다”며 “공학 전환 이행은 현재 재학생이 졸업하는 2029년”이라고 밝혔다. 심각한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판단이다.

지난해 11월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반발한 동덕여대 학생들은 본관을 점거하고 래커칠 시위를 벌였다. 이후 학교와 학생들은 공학 전환 여부를 논의하자며 공론화위원회를 꾸리고 관련 논의를 이어왔다.

[조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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