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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소비자 사업 철수…“AI 데이터센터용 메모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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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크루셜' 브랜드 DDR5. (사진=마이크론)

마이크론 '크루셜' 브랜드 DDR5. (사진=마이크론)


마이크론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메모리 반도체 생산에 집중하기 위해 소비자 사업에서 철수한다.

마이크론은 “전 세계 주요 소매업체와 유통사에서 '크루셜'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2026 회계연도 2분기 말까지만 크루셜 소비자용 제품을 출하할 방침”이라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크루셜은 마이크론이 지난 1996년 출시한 소비자용 메모리와 스토리지 브랜드다. D램과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가 주요 제품이다.

마이크론이 소비자 사업에서 철수하는 건 AI 데이터센터 메모리 공급을 늘리기 위한 '선택과 집중' 차원이다. 데이터센터 투자 활성화로 메모리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만큼, 이 분야의 사업 역량을 극대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수밋 사다나 마이크론 최고사업책임자(CBO)는 “AI 데이터센터 성장은 메모리와 스토리지 수요 급증으로 이어졌다”며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서 전략 고객을 위한 공급과 지원을 개선하기 위해 소비자 사업에서 철수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크루셜 제품 판매 중단 이후에도 보증 지원은 지속 제공할 것이라며 상업 채널 고객 서비스는 마이크론 브랜드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크루셜 브랜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인력은 내부 재배치할 예정이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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