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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AI 더빙 실험 중단…시청자·성우 반발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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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아마존이 AI 더빙을 중단했다. [사진: 아마존]

아마존이 AI 더빙을 중단했다. [사진: 아마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아마존이 프라임 비디오에서 애니메이션에 적용했던 AI 생성 영어 더빙을 삭제했다.

3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최근 여러 작품에 도입된 AI 더빙이 시청자와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혹평을 받으면서 관련 옵션이 조용히 제거됐다.

해당 애니메이션들은 기존에 영어 자막만 제공해왔기 때문에 더빙 추가 자체는 일부 이용자에게 긍정적인 변화로 기대됐다. 그러나 실제 AI 더빙은 감정 표현과 억양이 거의 없어 품질이 지나치게 낮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바나나 피쉬(Banana Fish)의 영어 더빙은 극도로 어색한 장면이 퍼지며 비판 여론을 키웠고, 미국성우협회는 이를 "AI가 만든 쓰레기"(AI slop)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러한 비판이 거세지자 아마존 내부에서도 관련 상황을 파악한 것으로 보이며, 현재는 영어 더빙 옵션이 더 이상 표시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아마존이 AI 활용을 멈추는 것은 아니다. 더빙 품질 논란과는 별개로, 아마존은 프라임 비디오에 AI 기능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mazon has had many opportunities to create dubbing projects filled with authentic storytelling, emotional connection, and believability. Instead they have chosen to create AI slop dubs of Banana Fish, Vinland Saga, and No Game No life. Many are calling these dubs "insulting" and… pic.twitter.com/a2GJJwwus5

— NAVA (@NAVAVOICES) November 30, 2025<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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