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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구형' 김건희 오늘 특검 출석…매관매직 의혹

연합뉴스TV 배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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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 등으로 어제(3일) 징역 15년형이 구형된 김건희 씨가 오늘은 특검에 다시 소환됩니다.

각종 청탁의 대가로 고가 금품을 받은 의혹인데요.

특검 사무실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배윤주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에 있는 김건희특검 사무실 앞입니다.

특검은 오늘 오후 2시에 김건희 씨를 이곳으로 다시 소환합니다.

당초 오전 10시에 소환하기로 했지만 김 씨가 어제 장시간 이어진 결심공판에 참여로 인한 건강문제를 호소하면서 오후로 조정된 건데요.


오늘 조사에서는 김 씨가 각종 고가의 금품을 받고 공직 임명 등 청탁을 들어줬다는 의혹에 대한 조사가 이뤄집니다.

서희건설 측이 건넨 반클리프아펠 목걸이,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선물한 금거북이, 또 로봇개 사업가 서성빈 씨가 건넨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 등입니다.

특검은 이 물건들의 대가성을 집중 추궁할 전망입니다.


김 씨 조사는 오늘에 그치지 않고 일주일 뒤인 11일에도 예정돼 있는데요.

이날은 국가유산을 사적으로 유용한 종묘 차담회와 해군 선상파티 의혹, 또 학폭 무마 사건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특검이 두 차례 조사 이후 추가 기소하면, 김 씨에 대한 여러 재판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배 기자, 내란특검에서는 박성재 장관을 세 번째로 소환하죠.

이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비상계엄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내란특검이 오늘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을 세 번째로 소환합니다.

김건희 씨와 관련된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인데요.

앞서 내란특검은 박 전 장관과 김 씨 사이에 여러차례 텔레그램 대화가 오간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특히 김 씨는 자신에 대한 디올백 수사 전담팀이 꾸려진 이후 수사가 어떻게 되고 있느냐, 김혜경·김정숙 여사 수사는 왜 진행이 안 되느냐는 등의 메시지를 보낸 걸로 드러났습니다.

박 전 장관은 김 씨를 '김안방'으로 저장한 사실도 특검 수사에서 파악됐습니다.

내란특검은 박 전 장관 상대로 이같은 요구에 따라 검찰 인사를 교체했는지 수사결과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추궁할 걸로 보입니다.

내란특검과 김건희 특검은 수사범위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앞서 김건희특검은 김 씨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관련 혐의 수사를 위해, 앞서 내란특검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희특검 사무실에서 연합뉴스TV 배윤주입니다.

[현장연결 양재준]

#김건희 #서희건설 #내란특검 #박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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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주(boa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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