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생일 앞두고 1억 원 기부…부산 취약계층 지원

방탄소년단 진(김석진)이 지난 1일 부산 남광사회복지회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진은 자신의 생일(12월 4일)을 앞두고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남광사회복지회(대표이사 박도영)는 "지역 아동·청소년에게는 꿈을, 소외된 이웃에게는 희망을 전하는 선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1945년 설립된 남광사회복지회는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아 아동·청소년 보호, 노인 돌봄, 장애인 복지, 지역사회 통합돌봄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복지'를 목표로 지역사회 기반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기부금은 단체의 기원과 맞닿은 아동·청소년 복지사업에 우선 투입된다.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재능지원 장학사업과 아동양육시설 퇴소 아동을 돕는 '자립 아동 지원 프로그램'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남광사회복지회 관계자는 "법인의 80주년에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지역 아동·청소년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아이들의 성장과 지역 이웃의 삶을 꾸준히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YTN star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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