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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무원칙에 … SKT vs LGU+ '2.6GHz' 신경전 [디지털포스트 모닝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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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현 기자]


[디지털포스트(PC사랑)=이백현 기자] 디지털포s스트가 아침 주요 ICT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 마이크론이 소비자용 메모리 브랜드 '크루셜(Crucial)' 사업을 29년 만에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3일(현지시간) 크루셜 사업 철수를 발표했습니다. 마이크론은 이날 성명에서 유통되는 크루셜 제품 판매를 오는 2026년 2월 회계연도 2분기까지 지속한 뒤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사용자 대상 보증 지원은 유지하고, 기업용 제품은 계속 마이크론 브랜드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AI 데이터센터가 고대역폭메모리(HBM)을 중심으로 메모리 생산능력 수요를 대부분 가져감으로써 소비자용 메모리가 우선순위에서 밀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마이크론 HBM은 2026년 생산분까지 이미 모두 선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비자용 마이크론 '크루셜' 메모리(사진=마이크론)

소비자용 마이크론 '크루셜' 메모리(사진=마이크론)



■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2.6GHz(기가헤르츠) 대역 주파수 재할당을 앞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내년 6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2.6GHz 대역 이용기간이 만료되면서, 정부가 5G 단독모드(SA) 전환을 조건으로 해당 주파수를 5년간 재할당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직전 낙찰가를 기준으로 재할당 가격을 결정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SK텔레콤은 2016년 경매 낙찰가인 1조 2777억원이, LG유플러스는 2013년 낙찰가인 4788억원이 기준이 됩니다. 양사가 지불할 금액이 두 배가량 차이가 나면서 SK텔레콤은 현재 가치를 기준으로 주파수 재할당 가격을 다시 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할인 혜택이 5G 기지국 투자, 그 시점의 정책·시장 환경을 반영한 정당한 결과로 보고 "주파수 재할당 대가산정은 전파법에 기반에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 국내에 일론 머스크의 위성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가 4일 출시됐습니다. 스타링크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정용(일반 소비자용) 요금제를 월 8만 7000원에 예약 주문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넷 신호를 수신할 수 있는 안테나·공유기 등 설치 장비(스탠다드 키트)의 가격은 55만 원입니다. 스타링크가 공개한 다운로드 속도는 135Mbps, 업로드는 40Mbps로, 국내 5G 평균 다운로드(1025Mbps)와 국내 LTE 평균 다운로드(178Mbps)와 비교하면 LTE보다 약간 느린 수준입니다.

■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 랜섬웨어 공격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4일 연합뉴스와 안랩의 차세대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티아이피(TIP)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기업이 랜섬웨어 그룹으로부터 공격받은 건수는 56건으로 전년(16건) 대비 3.5배를 기록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연도별 공격 건수는 2021년 1건, 2022년 3건, 2023년 17건으로 증가했습니다. 산업군별로는 금융업과 보험업이 32건(53.3%, 2024년 11월~2025년 10월)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 올해 애플 아이폰 17이 중국 시장에서의 회복에 힘입어 사상 최대 규모 출하량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3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와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애플 출하량은 전년 대비 6.1% 증가한 2억 4,74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아이폰13이 출시됐던 2021년 2억 3,600만대를 넘어서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IDC는 올해 아이폰 매출이 전년 대비 7.2% 성장한 2,61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아이폰17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10월과 11월 중국 내 애플 점유율은 20% 이상으로 확대됐습니다.


■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차기 대표이사(CEO) 후보를 총 7명으로 추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2일 회의를 열어 기존 16명이었던 후보를 7명으로 압축했습니다. 이번 심사에는 김철수 전 KT스카이라이프 사장, 김태호 전 서울교통공사 사장, 남규택 전 KT CS 사장,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 이현석 KT 커스터머부문장, 주형철 전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 홍원표 전 SK쉴더스 대표 등이 포함됐습니다. 주형철 전 대표를 제외하면 모두 KT 출신 인사이며, 현직 임원은 이현석 부문장이 유일합니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는 9일 온라인 면접을 통해 후보를 4명으로 줄여 '숏리스트'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 디즈니플러스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3사 결합 이용권 출시 및 드라마 '조각도시'에 힘입어 지난달 이용자수가 크게 성장했습니다. 4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 증가폭이 가장 컸던 OTT는 디즈니플러스로 전월 대비 12.1% 증가했습니다. 순위는 넷플릭스(1444만명), 쿠팡플레이(819만명), 티빙(779만명), 웨이브(408만명)다음으로 5위(296만명)를 기록했습니다. 앞서 티빙은 지난달 18일 디즈니플러스, 웨이브와 결합 이용권 '3팩(PACK)'을 판매했습니다. 이 상품은 각 플랫폼별 스탠다드 이용권을 따로 구매하는 것보다 최대 37% 저렴합니다. 3사 결합 이용권 판매로 가장 큰 수혜를 본 것은 디즈니플러스로, 10월 대비 11월 신규 설치 건수가 52%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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