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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미치겠어!' 북런던 SON 광풍 불어닥친다…오피셜 공식발표 '쏘니 벽화 또 등장'→손흥민 토트넘 간다+10일 UCL 경기 방문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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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2022년 이후 3년 만에 영국 런던에 손흥민 벽화하 새롭게 등장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들의 전설적인 주장 손흥민이 오는 10일 오전 5시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돌아온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손흥민이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구단을 떠난 이래 홈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기 위해 처음으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단은 이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곧바로 이적해 11월 23일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플레이오프에서 패해 토너먼트에서 탈락하기 전까지 10경기 9골을 넣은 쏘니가 런던으로 돌아와 충성스러운 토트넘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말할 기회로 슬라비아 프라하전을 골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쏘니는 경기 킥오프 시각인 오후 8시 전 선수단이 경기장에 들어오기 이전에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그는 2015년 바이엘 레버쿠젠(독일)에서 토트넘으로 온 그를 진심으로 대해주고 이래 10년간 그를 소중히 여긴 서포터즈와 개인적으로 마주할 기회를 얻을 것"이라며 "상당히 감정적인 시간이 될 거라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8월 한국에서 열린 프리시즌 투어를 통해 토트넘을 떠났다. 당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프리시즌 경기 하루 전인 8월 2일 여의도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그는 10년간 몸담은 토트넘을 떠난다고 공식 선언했다.




그리고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손흥민은 뉴캐슬과의 경기 후반 교체되면서 양 팀 선수들로부터 가드 오브 아너를 받았고 한국 팬들의 기립 박수 속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그는 눈물을 흘렸고 토트넘 선수들로부터 헹가래를 받았다.

토트넘과 뉴캐슬 선수단이 영국으로 떠나고, 손흥민은 며칠 뒤, 새로운 도전을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LA로 향했다. 그는 LAFC로 이적하면서 MLS 최고 이적료 신기록을 세우며 미국 축구계를 뒤흔들었다.

LAFC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킨 손흥민은 팀과 함께 MLS컵 우승 도전에 나섰다. 토마스 뮐러가 버틴 밴쿠버와의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에서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동점을 만들며 손흥민이 드라마를 써 내려갔다. 그러나 승부차기 끝에 손흥민은 결국 우승 도전을 조기 마감했다.


손흥민은 시즌 종료 후 지난 달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한국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토트넘에 입단한 이래로 크리스마스에 단 한 번도 쉬지 않았지만, 11년 만에 크리스마스 휴식기를 보낼 참이었다.

그런 손흥민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런던으로 향하면서 자신의 바람을 이룰 예정이다.

최근 유튜브 '슛포러브'를 통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의)마지막 경기가 한국에서 열렸기 때문에 런던으로 돌아가서 모든 토트넘 팬을 보고 싶다"라며 "난 그들에게 작별 인사를 할 자격이 있고, 팬들도 나를 직접 만나서 작별 인사를 할 자격이 있다. 정말 감동적인 날이 될 거다. 정말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 바람을 토트넘이 들어준 가운데, 토트넘 팬들은 구단에 40년 만에 유럽 대항전 트로피를 안겨준 주장 손흥민을 위해 벽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구단은 "아울러 팬 자문 위원회와 협력, 9일까지 완공될 토트넘 하이 로드의 거리 벽화 작업을 시작했다고도 했다. 손흥민이 북런던 지역에 남긴 유산을 더 축하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의 벽화는 런던과 대한민국에 존재한다. 지난 2021-2022시즌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23골을 넣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오르면서 아시아 최초의 유럽 빅리그 득점왕 주인공이 됐다.

2022년 6월 당시 런던 스톤리 거리에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가 담긴 벽화가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이보다 앞선 2021년 11월, 손흥민의 고향인 강원도 춘천시에도 대형 벽화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구단은 "벽화 디자인을 손흥민 스스로 골랐고 레들리 킹, 해리 케인 등 토트넘 레전드들이 경기장 가는 길에 그려진 벽화를 만든 아트 팀 '머월스'가 만들고 있다"라며 손흥민의 새 벽화가 손흥민 방문에 맞춰 공개될 거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구단을 통해 "여름에 토트넘을 떠난다는 어려운 결정을 발표했을 때 나는 한국이었고 경기장에서 팬들과 작별 인사를 할 적절한 기회가 전혀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오는 10일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런던으로 돌아가 토트넘 팬들에게 개인적으로 얼마나 그들의 성원이 대단했고 10년간 보내준 사랑이 얼마나 나와 가족에게 큰 의미가 있는지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너무나 행복하다"며 친정 팀 홈구장 방문을 기대했다.

손흥민의 가장 마지막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등장은 지난 5월 26일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온과의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이다. 당시 그는 명단에서 제외됐고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홈 팬들과 시즌을 마친 인사를 나눴다. 토트넘 팬들에게 구단을 떠난다는 이야기를 직접 하지 못한 그는 반년 만에 런던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 토트넘 /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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