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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자’ 최지만에게 홈런 맞은 그 투수, 일본에서 더 강해졌다...화이트삭스와 2년 1200만$ 계약

매일경제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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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완 앤소니 케이(30)가 메이저리그로 돌아온다.

‘디 애슬레틱’ ‘ESPN’ 등 현지 언론은 4일(한국시간) 케이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1200만 달러(약 176억 400만 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2년간 연봉 500만 달러를 받으며 2028시즌에 대한 상호 합의에 의한 옵션(1000만 달러)에 대한 바이아웃 200만 달러가 포함됐다. 여기에 150만 달러의 인센티브 조항도 추가됐다.

앤소니 케이가 다시 메이저리그로 돌아온다. 사진=ⓒAFPBBNews = News1

앤소니 케이가 다시 메이저리그로 돌아온다. 사진=ⓒAFPBBNews = News1


케이는 지난 2년간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에서 뛰었다. 2년간 48경기 등판해 15승 15패 평균자책점 2.53, WHIP 1.149 9이닝당 0.4피홈런 2.9볼넷 7.7탈삼진으로 준수한 성적 기록했다.

이번 오프시즌 기간 유력한 메이저리그 복귀 후보로 거론됐는데 결국 다년 계약을 받았다.

케이는 지난 2016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1순위로 뉴욕 메츠에 지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한때 그는 촉망받는 유망주였다. 2019년 7월에는 메츠가 마르커스 스트로맨을 얻는 대가로 그와 시메온 우즈 리차드슨을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트레이드했다.

2019시즌 토론토에서 빅리그에 데뷔했지만,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5년간 토론토와 시카고 컵스, 그리고 메츠에서 44경기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5.59 기록한 것이 전부였다.

2020년 7월 26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에서는 최지만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이 홈런은 당시 좌타자였던 최지만이 스위치 히터 전향에 도전하면서 우타석에 들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기록한 홈런이기도 했다.


그대로 ‘실패한 유망주’의 낙인이 찍혔지만, 일본에서 2년간 뛰며 새롭게 태어났다.

화이트삭스는 앞서 KBO리그에서 활약한 에릭 페디를 영입해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한 경험이 있다. 이번에도 다시 한번 ‘역수출’에 투자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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