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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이겨도 좋은 경기력 아니면 비난받는 팀” 변성환 감독의 생각 ··“K리그1 팀 상대 잘 싸운 우리 선수들 칭찬하고 싶다” [MK수원]

매일경제 이근승 MK스포츠 기자(specialone238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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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이 제주 SK의 수비망을 뚫지 못했다.

수원은 12월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시즌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제주와의 맞대결에서 0-1로 패했다.

수원은 후반 22분 유리 조나탄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헌납했다.

수원 삼성 변성환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 삼성 변성환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 변성환 감독은 “중요한 경기였다”며 “승리하기 위해 준비했는데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변 감독은 이어 “수원은 시즌 내내 이겨도 좋은 경기력으로 이기지 못하면 항상 비난받는 팀이다. 우린 리딩 클럽으로서 많은 팬의 관심을 받는 팀이다. 한 번도 이런 얘길 한 적이 없다. 오늘은 처음으로 패했지만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특별한 경기였다. K리그1 팀과 아주 인상적인 경기를 했다. 유리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한 것 외엔 모든 부분에서 칭찬해 주고 싶다. 아직 끝난 게 아니다.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은 일류첸코, 김지현, 세라핌, 브루노 실바 등을 앞세웠으나 제주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수원이 슈팅 수(17-5), 유효 슈팅(10-2), 코너킥(11-1) 등 기록에서 알 수 있다시피 90분 내내 우위를 점한 경기였다.


변 감독은 “평일이고 추운 날씨에도 많은 분이 경기장을 찾아주셨다. 수원 팬들은 정말 대단하다. 늘 감사한 마음이다. 오늘은 승리를 안겨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은 어떻게든 이기겠다. 그 방법을 찾아내겠다. 우리가 창단 30주년을 맞았다. 꼭 올라가겠다”고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은 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와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수원은 이날 2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K리그1 승격에 성공한다. 수원이 전·후반 90분을 1-0으로 마치면 연장전, 승부차기 순으로 승부를 가린다.

변 감독은 “밸런스를 깨면서까지 공격할 생각은 없다. 차분하게 남은 90분을 치르겠다. 감독은 연장전까지도 생각해야 하지 않나 싶다. 경기 흐름이 어찌 바뀔진 모르겠지만, 공·수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상황에 잘 대처하겠다. 무엇보다 득점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수원=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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