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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제주, 잔류 청신호...승강 PO 1차전서 K리그2 수원 제압

중앙일보 피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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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널티킥을 성공하는 제주 공격수 유리 조나탄(오른쪽). 연합뉴스

페널티킥을 성공하는 제주 공격수 유리 조나탄(오른쪽).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제주 SK가 승강 플레이오프(PO·홈 앤드 어웨이) 첫 판에서 K리그2(2부) 수원 삼성을 꺾고 1부 생존 가능성을 키웠다.

제주는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시즌 K리그 승강 PO 1차전 원정경기에서 유리 조나탄의 결승골에 힘입어 수원을 1-0으로 물리쳤다. 수원은 이날 10개의 유효 슈팅을 포함해 17개의 소나기 슈팅을 몰아치며 제주(슈팅 5개·유효 슈팅 2개)를 압도했으나 한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이로써 제주는 1부 잔류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오는 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된다. 반면 안방에서 패한 수원은 원정에서 2골 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승격한다. 승강 PO에선 1, 2차전 합산 점수로 승리 팀을 정한다. 2차전 정규시간이 끝나고 합산 점수가 같으면 곧바로 연장전을 벌이고, 연장전에서도 승패가 갈리지 않으면 승부차기로 최종 승자를 가린다. 제주는 올 시즌 1부 11위 팀이다. 2023년 1부 최하위(12위)로 떨어져 2부로 강등된 수원은 이번 시즌 2부 2위로 승강 PO에 올라 1부 복귀를 노린다.

제주는 후반 22분 페널티킥으로 득점을 뽑아냈다. 유인수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 안으로 침투할 때 수원 골키퍼 김민준이 높이 점프한 가운데 충돌하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유리 조나탄이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 겸 결승골을 터뜨렸다. 한편, 경기 시간 기온이 영하 5도 정도에 그치고 바람이 불어 체감 온도는 영하 10도로 뚝 떨어진 겨울 추위 속에 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는 1만8715명의 관중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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