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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서울에서 퇴단 시켜!'→4달 만에 토트넘 복귀한다→리버풀전 초대박 매친 임박!…'X판' 5분 전 분위기, SON이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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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주장 손흥민이 떠나자 팀 분위기가 가라 앉은 토트넘 홋스퍼가 그의 복귀 인사 소식에 모처럼 들썩이고 있다.

홈 경기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야유만 난무했던 2025-2026시즌 손흥민이 북런던에 돌아온다는 뉴스가 떴다. 토트넘 홈 팬들이 난리가 났다.

토트넘 팬 매체 '투더 레인 앤드 백'은 지난 2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이적 이후 처음으로 토트넘을 방문한다는 소식에 토트넘 팬들이 열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복귀 소식이 전해졌다. 토트넘 팬들이 곧바로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라며 "이미 관심이 높은 리버풀전 티켓은 거의 매진이다. 손흥민 효과까지 더해져 수요가 높아졌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8월 대한민국에서 진행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친선 경기를 마지막으로 토트넘을 떠났다. 토트넘에서 10년 간의 커리어를 한국에서 마무리한 그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이적하면서 런던을 더이상 방문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토트넘 호스 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 팬들을 마주한 것은 지난 5월 25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이다. 당시 휴식을 취한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들고 토트넘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했다.




물론 이 인사는 손흥민이 이적 발표를 하기 전이었다. 손흥민은 뉴캐슬과의 경기를 앞두고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 직접 토트넘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그렇기 때문에 토트넘 팬들은 이적 발표 후 손흥민과 인사할 기회가 없었다.

손흥민은 LAFC 이적 이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돌아가 토트넘 팬들과 만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최근 유튜브 '슛포러브'를 통해 "(토트넘에서의)마지막 경기가 한국에서 열렸기 때문에 런던으로 돌아가서 모든 토트넘 팬을 보고 싶다"라며 "난 그들에게 작별 인사를 할 자격이 있고, 팬들도 나를 직접 만나서 작별 인사를 할 자격이 있다. 정말 감동적인 날이 될 거다. 정말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토트넘이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토트넘은 12월 21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클럽의 아이콘 손흥민을 기리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라며 "손흥민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복귀하게 되면서, 토트넘은 리버풀전이 열리는 12월21일 레전드 손흥민 위한 특별한 헌정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이제 손흥민의 소원을 현실로 만들 준비를 마쳤다"라며 "구단은 손흥민을 기리는 특별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특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복귀하는 리버풀전에 토트넘은 하프타임에 헌정 공연을 하며 구단 레전드의 귀환을 환영할 전망이다.

손흥민의 복귀 소식에 리버풀전은 곧바로 매진돼 여전한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매체는 "리버풀전 티켓은 거의 순식간에 부족해졌고, 이미 주목받고 있는 만남에 '쏘니(Sonny) 프리미엄'이라는 또 다른 수요 포인트가 추가됐다"라고 전했다.

2015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북런던에서 생활하며 토트넘과 오랜 시간 정들었던 손흥민은 2025시즌을 마친 뒤 한국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올해 연말을 다시 영국으로 건너가 현지 팬들과 함께하며 따뜻한 연말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의 등번호였던 7번을 영구 결번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매체는 "12월 환영 행사를 넘어 토트넘이 손흥민의 등번호를 영구 결번하고 경기장 밖에 동상을 세울 수 있다는 추측이 커지고 있다"라며 "8월 손흥민의 이적이 확정되자 팬들은 곧바로 손흥민의 공헌에 대한 지속적인 인정을 요구했다"라며 손흥민에 대한 예우를 확실히 해달라는 토트넘 팬들의 열망을 전했다.



한편 손흥민이 떠난 토트넘은 2024-2025시즌과 크게 다르지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토마스 프랑크 감독 체제로 첫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1위(5승 4무 5패 승점 19)에 머물러 있다.

유럽대항전 진출 순위권인 7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21)와 격차가 크지 않지만, 올해 홈 경기 성적이 처참한 만큼 홈 팬들은 선수단에 야유를 보내는 등 분위기가 썩 좋지 않다. 미키 판더펜과 제드 스펜스는 프랭크 감독을 패싱했다가 사과했다. 얼마 전 풀럼전에선 골키퍼 굴리에모 비카리오의 대형 실수에 야유가 나오자 프랑크 감독이 팬들과 각을 세우며 그들의 야유를 비판했다가 역풍을 맞는 상황이다.

여러모로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에 주장 출신 손흥민이 홈구장에 돌아와 토트넘 팬들이 다시 결집된 모습을 보여주고 경기력에도 영향이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액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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