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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사로잡은 133분…이혜영X김성철 ‘파과: 인터내셔널 컷’ 10일 개봉[공식]

스포티비뉴스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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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영화 ‘파과’의 확장판, ‘파과: 인터내셔널 컷’이 오는 10일 개봉을 확정했다.

3일 배급사 NEW에 따르면 강렬한 몰입감으로 팬덤 ‘파과단’을 형성한 영화 ‘파과’가 국내 개봉 버전에서 약 10분 확장된 ‘파과: 인터내셔널 컷’으로 오는 10일 극장 개봉한다.

‘파과’ 측은 확장판 개봉을 알리며 새로운 포스터 1종을 공개했다. 두 중심인물 조각과 투우의 팽팽한 긴장감이 전면에 드러난다.

영화 ‘파과’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조직에서 40여 년간 활동한 레전드 킬러 ‘조각’(이혜영)과 평생 그를 쫓은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김성철)의 강렬한 대결을 그린 액션 드라마. 지난 4월 개봉 후 특유의 긴장감과 흡입력 있는 서사로 '파과단'을 자처한 독자 팬덤을 구축하는가 하면, 관객들의 N차 관람을 이끌며 사랑받았다.

새롭게 개봉하는 '파과: 인터내셔널 컷'의 러닝타임은 133분으로, 기존 서사를 유지하면서도 '조각'의 감정선을 선명하게 드러내는 새로운 장면들을 포함해 연출적 디테일과 서사적 밀도를 한층 강화했다. 지난 2월 베를린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 버전으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파노라마’ 섹션에서도 상영되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조각’ 역의 이혜영은 "완전히 새로운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라고 밝히며 ‘파과: 인터내셔널 컷’에 대한 깊은 만족감을 전했다. 특히 이혜영은 여성 캐릭터의 관성을 깨는 압도적인 연기로 호평받으며 벡델데이 2025 '벡델리안' 영화 부문 배우상, 제12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여우주연상을 잇달아 수상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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