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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 총 쏜다더라"…아프간서 열린 '공개 처형' 보러 8만 명 집결

연합뉴스TV 전소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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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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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에서 10대 소년의 일가족 13명을 살해한 범인에 대한 중세식 '공개 처형'을 보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현지시간 2일 더 선 보도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에서 벌어진 이 이 공개 처형식에 약 8만 명의 군중이 몰린 영상이 SNS에 공개됐습니다.

이날 처형 대상은 10대 소년의 일가족 13명을 계획적으로 살해한 혐의로 유죄를 받은 남성이었습니다.

탈레반 대법원은 지도자 히바툴라 아쿤드자다가 사형 집행 명령을 승인하기 전에 여러 법원과 항소심에서 사건이 검토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살인범에게 직접 총격을 가해 처형을 집행한 인물은, 다름 아닌 피해자의 유족인 10대 소년이었습니다.

이번 공개 처형은 2021년 탈레반이 재집권한 후 아프가니스탄에서 벌어진 11번째 사례입니다.


탈레반은 일부 범죄자에 대한 공개 처형을 집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10월에는 임신한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은 남성이 피해자 친척의 총격을 받고 사망한 바 있습니다.

이를 두고 현지 인권 단체들은 "탈레반의 사법 체계가 투명성과 적법 절차를 결여하고 있다"며 공개 처형을 강력히 규탄하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인권 특별보고관 리처드 베넷은 "(공개 처형은) 비인간적이고 잔인하며 국제법에 위배된다"며 즉시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X 캡처]

[X 캡처]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공개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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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jeons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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