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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월가의 새로운 선택…오픈AI·엔비디아 제치고 '급부상'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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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월가가 선택한 인공지능(AI) 시대의 승자는 오픈AI도, 엔비디아도, 테슬라도 아닌 '구글'이었다.

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구글 제미나이3(Gemini 3) 출시 이후 투자자들은 알파벳 주식으로 몰렸고, 4분기 들어 주가가 30% 상승했다. 반면, 오픈AI 생태계에 속한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MS)는 주춤했다. 브로드컴도 구글 맞춤형 칩 생산 덕분에 상승세를 탔다.

구글은 제미나이3와 함께 7세대 TPU '아이언우드'(Ironwood)를 공개했으며, 이를 외부 기업에도 판매할 계획이다. 이는 새로운 수익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이며, 글로벌 금융기업 웰스파고(WellsFargo)의 권오성 수석 애널리스트는 "구글의 제미나이·TPU 관련 주식이 오픈AI·엔비디아를 넘어섰다"며 "AI 경쟁에서 구글이 승기를 잡았다"고 분석했다.

오픈AI는 이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의하면,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내부 회의에서 챗GPT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며 '코드 레드'(code red)를 선언했다.

엔비디아도 긴장하는 분위기다. 메타가 데이터센터에 구글 칩 도입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엔비디아 주가는 3%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우리 칩이 구글보다 우수하다"고 반박했지만, 시장의 흐름을 바꾸진 못했다. AI에 특화된 텐서처리장치(TPU)가 구글의 강점으로 작용하며, 투자자들은 이를 주목하고 있다.

알파벳은 2025년 들어 66% 상승하며 나스닥100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반면, 엔비디아는 2년간 급등했지만 올해는 35% 상승에 그쳤고, 최근 2% 하락했다. AI 시장의 주도권이 구글로 넘어가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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