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 작업 중 5명 사상…경찰, 안전관리 책임자 등 3명 송치

전북경찰청 전경 2025.7.30/뉴스1 ⓒ News1 장수인 기자

(전주=뉴스1) 문채연 기자 = 5명의 사상자를 낸 천일제지 전주공장 맨홀 질식 사고에 대한 경찰 수사가 안전관리 책임자 등 3명을 검찰에 송치하는 선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천일제지 전주공장 안전관리 책임자 A 씨 등 3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A 씨 등은 업무상 안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근로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전주시 팔복동에 있는 천일제지 공장에서 맨홀 질식 사고가 발생, 50대 근로자 등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사인은 황화수소 중독이었다.

경찰은 천일제지 전주 사무실과 서울 사무실을 압수수색 하는 등 작업장 안전관리 실태 전반에 대해 수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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