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영화 '룩백' |
메가박스는 '룩백' 실사 영화가 내년 국내에서 개봉한다고 3일 밝혔다.
'룩백'은 그림에 대한 열정을 가진 두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청춘 만화로 후지모토 작가가 그렸다. 지난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국내에서 30만여명이 관람했다.
실사 영화는 고레에다 감독과 후지모토 만화가라는 두 창작자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후지모토는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의 원작자다.
고레에다 감독은 실사 영화의 연출·각본·편집을 맡았다. 영화는 촬영을 마친 뒤 현재 후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고레에다 감독은 우연히 원작을 접한 뒤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며 "'이 작품을 그리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다'는 후지모토의 절실한 각오가 느껴졌고 그 마음이 아플 정도로 내게 와닿았다"고 제작 계기를 밝혔다.
encounter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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