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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백악관 인근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의 용의자, 아프가니스탄 출신의 이민자로 밝혀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 3세계 출신 이민자들을 향해 거친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데 '초강경 이민 정책'이 전체 이민자에게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홍지은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기조가 심상치 않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이런 쓰레기 같은 사람들을 계속 받아들이면 우리는 잘못된 길로 가게 됩니다. 지옥에서 넘어와 불평만 해대죠. 그런 사람들은 우리나라에 필요 없습니다.]
미네소타주의 소말리아계 이주민이 미국을 갈취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나온 말로, 제3세계 출신 이민자를 겨냥한 발언입니다.
최근 백악관 인근에서 아프가니스탄 출신 망명자가 주방위군 2명에게 총격을 가해 1명이 숨지자, 트럼프 행정부는 초강경 이민 정책을 밀어 붙이고 있습니다.
강경 기조는 전체 이민자들로 확대되는 분위기입니다.
미 국토안보부는 입국 금지 대상국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현재 '우려 국가'로 지정된 제3세계 19개국에서 최대 32개 국까지 입국을 제한한다는 계획입니다.
망명 등 이민 심사도 더 까다로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크리스티 놈/미국 국토안보부 장관 : 망명을 신청한 사람들과 앞으로 이 나라로 오려는 이들 모두 다시 점검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어떤 소셜미디어를 이용했는지, 어떤 사람들과 교류했는지 등 더 많은 정보를 살펴볼 것입니다.]
한편 주방위군 2명에게 총격을 가한 용의자 라마눌라 라칸왈은 1급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라칸왈은 화상으로 법정에 출석해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체포되는 과정에서 총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영상편집 이화영]
홍지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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