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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GDP 1.3% 성장…투자 호조에 속보치보다 0.1%p 높아져

연합뉴스TV 김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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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3분기 한국 경제가 1.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3일) 발표한 3분기 국내총생산, GDP 확정치에 따르면 전 분기보다 1.3% 늘었습니다.

지난 10월 28일 공개된 속보치보다 0.1% 포인트 올랐고, 15분기 만에 최고 성장률을 보인 겁니다.

부문별로 보면 민간 소비가 1.3% 늘었습니다.

승용차·통신기기 등 재화와 음식점·의료 등 서비스 소비가 모두 증가했습니다.

정부 소비도 물건비와 건강보험 급여비 위주로 1.3% 성장했습니다.


민간 소비는 2022년 3분기 이후, 정부 소비는 2022년 4분기 이후 각 3년, 2년 9개월 만에 최고 기록입니다.

설비투자도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의 주도로 2.6% 늘었습니다.

수출은 반도체·자동차 등의 호조로 2.1% 증가했습니다.


수입도 기계·장비·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2.0% 늘었지만, 증가율이 수출보다 낮았습니다.

저조했던 건설투자도 토목건설 위주로 0.6% 증가했습니다.

6분기만에 역성장에서 벗어났습니다.


속보치와 비교해 건설투자, 지식재산생산물투자, 설비투자, 정부소비, 수출, 수입 성장률이 상향 조정됐습니다.

3분기 성장률 기여도를 보면, 내수와 수출에서 수입을 뺀 순수출이 각 1.2%p, 0.1%p로 집계됐는데, 그만큼 성장률을 끌어올렸다는 뜻입니다.

특히 내수 기여도가 2분기보다 0.8%p나 뛰었습니다.

내수 중에서도 민간 소비, 정부 소비, 설비투자의 기여도가 각 0.6%p, 0.2%p, 0.2%p로 성장을 주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운송장비·컴퓨터·전자·광학기기 위주로 1.5% 증가했고, 서비스업도 도소매·숙박음식업·운수업·금융보험업 등의 회복으로 1.4% 늘었습니다.

2분기 5.4% 역성장했던 전기·가스·수도업도 전기업을 중심으로 5.5% 반등했습니다.

건설업 성장률도 토목건설 회복에 힘입어 2분기 -3.6%에서 3분기 0.7%로 뛰었습니다.

반대로 농림어업은 농축산업, 관련 서비스업, 어업 등이 모두 부진한 가운데 4.6% 감소했습니다.

3분기 명목 국민총소득, GNI은 직전 분기보다 0.3% 뒷걸음쳤습니다.

명목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2분기보다 약 6조원 줄면서 명목 GDP 성장률을 밑돌았습니다.

실질 GNI는 0.8% 늘었습니다.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10조2천억원에서 8조6천억원으로 감소한 데다 교역조건 악화로 실질무역손실도 8조6천억원에서 10조3천억원으로 커져 성장률이 실질 GDP보다 낮았습니다.

#국내총생산 #G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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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ju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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