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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14팀 시대’…단순 팀수 맞추기 아니다, 프로축구연맹 앞장 선 ‘경영 편차 줄이기’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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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프로축구연맹 총재가 지난 1일 열린 2025년 제6차 이사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권오갑 프로축구연맹 총재가 지난 1일 열린 2025년 제6차 이사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규모와 질적 발전을 고려한 진일보한 결정이다.

프로축구 K리그가 2027시즌부터 K리그1(1부) 참가 수를 기존 12개 팀에서 14개 팀으로 확대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2025년도 제6차 이사회를 열고 2027시즌 K리그1 참가 팀 수 확대를 심의, 의결했다.

K리그는 2026시즌부터 K리그2(2부)에 3개 팀이 새롭게 참가한다. 전체 팀 수가 29개(K리그1 12개·K리그2 17개)로 늘어난다.

그동안 K리그2 팀 수는 2021시즌 10개에서 2022시즌 11개, 2023시즌 13개, 2025시즌 15개, 2026시즌 17개로 꾸준히 늘었으나 K리그1은 2014시즌 이후 12개 팀 체제를 장기간 유지했다.

이사회에서 전격적으로 14개 팀 체제에 입을 모은 건 단순히 1, 2부간 팀 수 균형을 맞추려는 것을 넘어 K리그2 상위권 구단이 매출, 관중 수, 선수단 연봉 등 각종 지표에서 K리그1 중위권 수준에 근접한 것을 고려했다. 과거엔 자생 능력을 중심으로 K리그2 다수 구단 경영 수준이 떨어진다는 견해가 많았는데 어느덧 1,2부 간의 격차가 감소하는 추세다. CEO아카데미, PR아카데미 등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꾸준히 시행해 온 직능별 교육을 통한 구단간 경영 노하우 교류도 경영 편차를 줄이는 데 이바지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2027시즌부터 K리그1은 14개 팀 체제, 3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39라운드까지 시행한다. K리그2 대회 방식은 2027시즌 참가 팀 수가 확정되는 대로 이사회에서 별도 의결할 예정이다.

이외에 2026년을 끝으로 프로축구연맹과 국군체육부대(상무), 김천시 간 연고협약이 만료함에 따라 2027년부터 김천시가 시민구단을 창단하고 상무가 새 연고지에서 구단을 운영할 경우, 두 팀 모두 K리그2에 참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또 2027시즌부터 K리그1 팀 수가 14개 팀으로 확대되고 김천 상무가 K리그2로 자동 강등하는 게 반영된 2026시즌 승강 방식도 결정했다.


승강 방식은 김천의 K리그1 최하위(12위)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최하위가 되면 김천만 2부로 내려가고 추가 강등 팀은 없다. K리그2에서는 1, 2위 팀이 다이렉트 승격한다. 3~6위 팀은 4강 플레이오프(PO)를 거쳐 최종 승리 팀이 1부로 승격한다. 승강PO는 치르지 않는다. 이번시즌 여러 번 언급된 ‘멸망전’은 없는 셈이다.

반면 김천이 K리그1 최하위가 아니면 김천은 강등하고 최하위 팀이 승강PO에 참가한다. K리그2에서는 1, 2위 팀이 자동 승격하며 3~6위 팀이 4강PO를 거쳐 최종 승리팀이 승격한다. 그리고 승격 결정전에서 패한 팀은 K리그1 최하위 팀과 승강PO를 치른다. 더욱더 흥미로운 매치업이 예상된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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