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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유출’ 쿠팡, 뉴욕증시서 연이틀 하락세

조선비즈 조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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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한 쿠팡 물류센터 앞에 쿠팡카(쿠팡 배송트럭)가 주차돼 있는 모습. /뉴스1

2일 서울 한 쿠팡 물류센터 앞에 쿠팡카(쿠팡 배송트럭)가 주차돼 있는 모습. /뉴스1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겪은 쿠팡 주가가 2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연이틀 하락세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쿠팡은 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 2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44% 내린 26.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공개된 뒤 첫 거래일인 전날 5.36% 급락한 데 이어 장중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쿠팡은 지난달 29일 개인정보가 유출된 고객 계정 수가 3370만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노출된 정보는 이름,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에 입력된 이름·전화번호·주소, 일부 주문정보 등으로 확인됐다.

한편 JP모건은 전날 보고서에서 “쿠팡은 경쟁자가 없는 시장 지위를 누리고 있고, 한국 고객이 데이터 유출에 대해 상대적으로 덜 민감해 보인다”며 “잠재적 고객 이탈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했다.

조은서 기자(joheun@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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