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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은 계엄을 선포하며 '거대 야당'을 탓했습니다. 입법 독재, 예산 독재로 나라가 마비 상태라고 주장했던 것 기억하실 겁니다. 그런데 정작 야당, 국회와의 소통을 거부한 건 윤 전 대통령입니다. '정치 실종'을 만든 것도 윤 전 대통령입니다.
정인아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전 대통령 (2022년 3월 10일) : 헌법 정신을 존중하고, 의회를 존중하고 야당과 협치하면서 국민을 잘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협치'를 약속했던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후 행보는 말과 달랐습니다.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가 '범죄 피의자'라는 이유를 대며 회동을 피했습니다.
[이재명/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2년 8월 28일) : 서로 머리를 맞대 논의하고 적극적으로 그런 정부의 정책에 협력하겠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야당 대표가 9차례나 요청한 끝에 취임 720일 만에야 한 자리에 앉았습니다.
[윤석열/전 대통령 (2024년 4월 29일) : 오랜만입니다. {아이고 감사합니다.}]
지난해 9월 국회 개원식, 11월 예산안 시정연설에 이례적으로 불참하기도 했습니다.
자신에게 호의적이지 않다는 이유였습니다.
[윤석열/전 대통령 (2024년 11월 7일) : (더불어민주당이) 로텐더홀에서 피켓시위를 하면서 본회의장에 안 들어와서. 또 이렇게 돌아앉아 있고. 뭐 박수 그냥 한 두 번만 쳐주면 되는 건데.]
지지율 20% 선이 무너져도 "수치가 다가 아니"라며 민심을 외면했습니다.
[윤석열/전 대통령 (2024년 11월 7일) : 축구선수가, 야구선수가 전광판 보고 운동하면 되겠냐. 전광판 안 보고 공만 보고 뛰고, 공만 보고 때려야 된다.]
끝까지 야당 탓만 하며 비상계엄을 선포했지만,
[윤석열/전 대통령 (2024년 12월 3일) : 입법 독재를 통해 국가의 사법·행정 시스템을 마비시키고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전복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집권 3년이 안 돼 스스로 무너진 건 윤 전 대통령이 야당, 그리고 정치를 무시해왔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영상편집/최다희 : 취재지원 이재훈]
정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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