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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방출' 논란, 김재환…SSG "이번 주 만난다"

연합뉴스TV 이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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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계약선수제도의 허점을 이용했다는 논란을 빚고 있는 김재환 선수 행선지는 이번 스토브리그의 뜨거운 감자입니다.

SSG가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꼽힌 가운데 구단은 이번 주 선수와 만난다는 계획입니다.

이초원 기자입니다.

[기자]

2021년 마지막 시즌을 마치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조건 없이 풀어준다는 FA 계약을 하며 올해 찜찜한 이별을 한 두산과 김재환.


'방출' 선수 신분이 되면서 김재환은 보상 선수와 보상금 제약 없이 협상 테이블을 차릴 수 있게 됐습니다.

이달 1일 김재환이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돼 본격적인 협상이 가능해진 가운데 SSG가 이번 주 김재환과 만남을 갖습니다.

SSG 구단 관계자는 연합뉴스TV에 "비시즌 내내 타격 보강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고, 타격에서 반등하지 않으면 내년 시즌 좋은 성적 내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당장 계약하려고 만나는 것이 아니"라며 "선수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들어보려는 차원"이라고 선을 긋기는 했지만 영입의지는 내비쳤습니다.

타자 친화적인 홈구장을 갖고 있는 SSG는 올해 팀 타율과 OPS가 리그 8위까지 밀려났습니다.

팀 홈런도 5위로 '홈런 공장'의 명성에 미치지 못합니다.


과거 '잠실 홈런왕'이었던 김재환은 새로운 팀의 조건 중 하나로 홈런을 더 많이 날릴 수 있는 작은 구장을 꼽기도 해 SSG와 맞아떨어집니다.

다만, 김재환이 곧 마흔을 바라보는 만큼 떨어진 운동 능력이 기량으로 이어지는 '에이징 커브'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

실제 김재환은 올 시즌 두산에서 103경기에 출전해 평균 타율 2할 4푼 1리, 홈런 13개에 그쳤습니다.

팬들의 들끓는 민심 속에 SSG가 김재환과 동행하게 될지는 이번 주 중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초원입니다.

[영상편집 심지미]

[그래픽 서영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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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원(gr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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