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내부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는 2일(한국시간) 사화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 팬과 질의응답을 공개했다. 해당 팬은 "역겨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구단의 정체성은 손흥민이 떠난 이후 사라졌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오키프는 "토트넘은 마치 휴양 캠프와 같다"라며 토트넘을 비꼬았다. 투지가 사라진 토트넘을 꼬집으며 팬의 질문에 공감하는 모습이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망가질 대로 망가졌다. 비록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하긴 했지만, 전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프리미어리그 17위까지 떨어지는 굴욕을 맛봤다.
하지만 토트넘의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최근 공식전 3연패에 빠져 있으며, 현재 프리미어리그 12위에 머물러 있다. 특히 지난달 24일에 있었던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에서 1-4 대패를 당하며 프랭크 감독을 향한 경질 압박이 거세지는 중이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을 지켜본 토트넘 팬이 오키프에게 하소연을 한 것이다.
동시에 손흥민의 이탈도 부진의 원인 중 하나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여름 손흥민은 10년 동안 몸담았던 토트넘과 결별했다. 자연스레 그의 주장 완장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넘겨받았으나, 손흥민에 비해 리더십이 아쉽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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