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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 끝판왕’ 등장…삼성전자, 두 번 접는 ‘갤럭시Z 트라이폴드’ 공개

매경이코노미 박환희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phh122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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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 폴더블 구조로 생산성·휴대성 균형
12일 한국 출시…글로벌 시장 순차 출시
출고가, 당초 예상보다 낮은 359만원


삼성전자 ‘갤럭시Z 트라이폴드’.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갤럭시Z 트라이폴드’.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두 번 접는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 트라이폴드’를 공개했다.

2일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갤럭시Z 트라이폴드에 대해 “새로운 폼팩터 분야에서 쌓아온 삼성전자 리더십을 바탕으로 생산성과 휴대성 균형을 실현했다”며 “업무·창의성·연결성 등 모바일 경험을 한층 확장할 제품”이라고 전했다.

갤럭시Z 트라이폴드는 펼치면 10인치(253㎜)의 대화면을 이용할 수 있다. 접으면 갤럭시Z 폴드7과 동일한 6.5인치(164.8㎜) 바 타입 화면을 제공해 유연한 사용이 가능하다.

세계 최초 트라이폴드폰은 지난해 중국 화웨이에서 출시한 ‘메이트 XT’다. 다만 메이트 XT가 Z자 형태로 접히는 아웃폴딩 구조였다. 갤럭시Z 트라이폴드는 화면 양쪽을 모두 안으로 접는 인폴딩 구조로 설계됐다. 왼쪽 화면을 먼저 접은 뒤 후면 카메라가 있는 오른쪽 화면을 접는 방식이다.

갤럭시Z 트라이폴드는 접었을 때 12.9㎜, 펼쳤을 때 가장 얇은 쪽의 두께가 3.9㎜로 얇은 디자인을 갖췄다. 2억화소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배터리 용량은 5600mAh로 역대 갤럭시 폴더블폰 중 가장 크다. 균형 있는 전력 공급을 위해 각 패널에 3셀 배터리가 각각 배치됐다. 무게는 309g이다.

대화면 장점을 극대화하는 AI 기능과 멀티 태스킹에 최적화된 점도 주요 특징이다. 사용자는 멀티 윈도우 기능을 활용해 애플리케이션 3개를 동시에 실행할 수 있다. 스마트폰 3대를 동시에 사용하는 듯한 사용자 경험을 지원한다.


갤럭시Z 트라이폴드에는 텍스트·이미지·영상 등 다양한 정보를 동시에 처리하는 멀티모달 AI ‘제미나이 라이브’가 탑재됐다. 사용자는 화면이나 카메라 영상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AI에 질문할 수 있다. AI는 이를 분석해 즉시 답변한다.

삼성전자는 이달 12일 한국 출시를 시작으로 중국, 대만,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미국 등으로 순차 확대한다. 국내에서는 삼성닷컴과 전국 20개 매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9일부터 전국 20개 매장에 제품 체험공간도 마련된다.

갤럭시Z 트라이폴드는 16GB 메모리의 512GB 스토리지에 검은색 단일 모델이다. 가격은 359만400원이다. 당초 예상 가격대인 400만원대보다 저렴하게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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