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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임신설'에 "너무 개인적인 것 아닌가 싶지만 기대 부응하려 노력"[인터뷰②]

스포티비뉴스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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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공효진이 최근 임신설을 겪은 가운데 관련 질문에도 "노력하겠다"며 흔쾌히 유쾌한 답변을 전했다.

영화 '윗집 사람들' 개봉을 앞둔 배우 공효진이 2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공효진은 이하늬가 '윗집 사람들' 촬영 중 둘째 임신 사실을 숨긴 것에 대해 "하늬 씨가 입덧을 할 것 같으면 레몬수를 마시고 하는 과정을 봤다. '1주 후에 저렇게 되고, 2주 후에 저렇게 되는구나' 싶어 안쓰러웠고. '진짜 참 밝다' 생각했다. '아, 힘들어 죽겠어, 어떻게 해. 하루만 쉬었으면 좋겠어' 했다"고 전했다.

결국 공효진이 하정우 감독과 스태프들에게 슬쩍 이 사실을 알려 이하늬가 알게 모르게 배려받을 수 있게 했다고.

그는 "(이하늬가)비밀로 해달라고 하더라. 이것저것 본인을 배려하다 보면 아무래도 하고 싶은 것들 포기해야 할 때가 있다. 계속 비밀로 해달라고 해서 저는 '비밀인데요' 하고 말했다. 그래야 된다고 생각했다. 임신 4주 차는 불안정할 것 같기도 하고 그랬다"고 웃음 지었다.

또한 최근 사진 각도와 옷 때문에 임신설에 휩싸이기도 했던 만큼 자녀 계획에 대한 이야기도 털어놨다.


공효진은 "당연히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근데 (남편이)제대한 지 이제 6개월 됐다"고 웃음 지으며 "아기를 낳은 친구들 보면 너무 부럽기도 하고 겁이 나기도 하고. 아직 너무 신혼이 얼마 안 됐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도 들더라. 얼마 전에 그런 거(임신설) 보면서 처음엔 '너무 개인적인 거 아닌가' 싶었다. 그런데 만약 절친이 결혼하고 있으면 저도 물어볼 것 같다. '너 언제? 계획 있어?'라고 기다림에 그런 질문을 할 것 같더라. 다들 그런 마음에 기대가 좀 있으시구나 해서 부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유쾌하게 팬들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공효진은 남편 케빈오의 군생활을 기다리며 본의 아니게 '곰신' 생활을 했던 것에 대해 "연애 2년 정도 후에 결혼했고 1년 안 돼서 군대 입대한 거다. 연인 같이 보냈다. 헤어질 때마다 울고 편지 쓰고. 가끔은 너무 슬프더라. 가야 하는 물리적 상황에 원하지 않지만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 않나. 언제 그렇게 헤어지면서 눈물 흘려보고 하겠나. 이런 경우가 아니면 '잘 가' 이런 건 옛날에 학생 때 유학 생활하면서 '두 달 있다 만나' 그럴 때가 아니면 그럴 일이 없는데,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된 게 저희를 참 애틋하게 만든 게 아닐까. 이건 돈 주고 살 수 없는 상황이었다. 롱디 커플처럼 지내니까. 꽤 괜찮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엔 '믿어지지 않아. 내일모레 돌아올 것 같아' 그런 생각하면서 보냈는데. 지나면서는 '어, 이런 시간은 또 없겠다, 평생 만들래야 만들 수 없다'는 생각에 특별하고 감사한 시간이라고 추억을 많이 만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면회도 많이 갔다. 토스터기를 들고 가기도 했다.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 '이거 모든 게 추억이다. 쌓아 올리자'는 마음으로 많이 갔다. 근데 (남편이)멀리 온다고 늘 너무 미안해하니까. 혼자 두 시간 반 정도 운전해서 가곤 했다"고 추억을 떠올렸다.

오는 3일 개봉하는 영화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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