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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세훈 한번 더? 경기 유승민 차출?…국힘, 지방선거 하마평 무성

머니투데이 민동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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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17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열린 제60차 총회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박형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4.12.17. photocdj@newsis.com /사진=최동준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17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열린 제60차 총회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박형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4.12.17. photocdj@newsis.com /사진=최동준


내년 6·3 지방선거를 반년 앞두고 국민의힘이 서울 수성과 경기 탈환 전략 마련에 분주하지만 오세훈 서울시장의 5선 도전 외엔 아직까진 하마평만 무성할 뿐 뚜렷한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서울시장의 경우 오세훈 현 시장의 5선 도전에 가장 큰 무게가 실린다. 4선에 걸친 시정 경험과 현역 프리미엄으로 당 안팎에서 우세하다는 평가가 우세하지만, 명태균씨 사건 등 사법 리스크가 불확실성으로 남아 있다.

전날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명태균 여론조사 대납의혹' 등과 관련해 오세훈 시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성명을 통해 "증거 없는 짜맞추기 기소"라며 무죄를 주장했다.

문제는 국민의힘 윤리위원회 규정 제22조에 따라 부정부패 기소 시 경선 피선거권이 정지될 수 있다는 데 있다. 다만 당헌·당규 해석 여지가 크고,'정치탄압 등 상당한 사유'가 인정되면 예외 적용이 가능한 만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결단에 관심이 쏠린다.

오 시장의 경선 참여가 제한될 경우를 대비해 보수진영에선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신동욱 최고위원, 조정훈 의원 등이 대안으로 거론된다. 나 의원의 경우 2021년 서울시장 경선 도전 경험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내정자로서 최전선에서 정부를 견제해 온 이력, 여성 최다선이라는 상징성이 강점이다.

경기지사의 경우 뚜렷한 간판급 주자가 마땅치 않다는 점이 국민의힘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외연 확장성과 대선주자급 인지도를 갖춘 유승민 전 의원이 후보군으로 최근 떠오른다. 유 전 의원도 이달 초 경남 강원 인제대 강연에서 "정치를 그만두지 않았다"며 "정치를 열심히 했던 만큼 결실을 보고 싶다"고 밝혔다.


당내에서도 "유 전 의원이라면 해볼 만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하지만 현 지도부와의 거리감, 강성 지지층의 지속적인 반감이 현실화의 장애물로 꼽힌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김동연 경기지사에 0.15%P(포인트) 차이로 석패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해 대권 주자급 인사인 안철수 의원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하지만 이들의 경우 현재 국민의힘 의석수가 107석에 불과한 만큼 의원직 사퇴 부담이 크다.

부산시장 역시 박형준 현 시장의 재선 도전이 가장 유력한 가운데, 김도읍·박수영 의원 등이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당 일각에서는 이재명 정부 출범 초기이고 10·15 부동산 대책 실패로 민심이 악화한 점 등을 들어 "서울·경기 모두 해볼 만하다"는 기대감도 있다. 하지만 최근 당 지방선거 총괄기획단이 제시한 '당원 70%,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 경선 룰 논란과 수도권 주자들의 '당심·민심 괴리' 우려가 내부 진통을 키우고 있다.

실제로 서울시장 후보군인 오 시장과 나 의원이 경선룰을 둘러싼 기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오 시장은 지난달 2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확장 지향의 길을 가야 할 때임이 분명한데 오히려 축소 지향의 길을 가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나 의원은 같은 날 SNS에 "당원 70% 경선 룰을 폄훼·왜곡하는 일각의 목소리에 대해 우려한다"며 "당심과 민심은 절대 다르지 않다"고 반박했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12·3 계엄 사태 이후 첫 전국선거인만큼 서울 수도권 성적이 당의 명운을 가를 수 있다고 보는데, 서울시장 만해도 오 시장 외에는 아직 후보군의 움직임이 크지 않다"며 "수도권도 경기지사를 포함해 아직은 하마평만 무성할 뿐 필승 카드가 보이지 않는 게 고민"이라고 말했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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