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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m 푸스카스 골' 손흥민 능가하는 원더골, 눈앞에서 놓쳤다...다 뚫어놓고 헛발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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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유수프 포파나가 단독 질주 후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놓쳤다.

AC밀란은 11월 30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5-26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3라운드에서 라치오를 1-0으로 제압했다.

밀란은 후반 초반 터진 하파엘 레앙의 결승골로 승점 3점을 가져왔고 8승 4무 1패로 단독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2위 나폴리와 승점은 동률이며 득실 차에서 앞서 1위다.

이날 선발 출전해 밀란의 중원을 책임진 포파나는 엄청난 득점을 눈앞에서 놓쳤다.

포파나는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5분 수비 지역에서 볼을 가지고 드리블했다. 자기 진영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드리블을 시작하여 수비 여러 명을 제친 뒤 상대 페널티 박스 앞까지 도달했다. 결정적인 순간 포파나는 슈팅을 때렸는데 볼이 잘못 맞으면서 헛발질했다. 디딤발 왼발로 볼을 살짝 건드리면서 오른발에 제대로 임팩트가 되지 못했다. 볼은 상대에게 바로 흘렀다.



비록 실패했지만 포파나의 이 장면은 손흥민의 70m 드리블 골, 푸스카스 득점을 연상케 했다. 손흥민은 2019년 12월 번리전에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수비 지역에서 볼을 잡은 뒤 달려드는 번리 수비수들을 모두 제치고 홀로 골대 앞까지 달려가 마무리했다. 손흥민의 장점이라 할 수 있는 폭발적인 스피드, 볼 운반 능력, 깔끔한 마무리 등이 돋보인 골이었다. 손흥민은 이 득점으로 한 해 동안 최고의 골을 선정하는 푸스카스 상의 영예를 안았다.

손흥민의 득점은 아직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최근 토트넘 후배 미키 반 더 벤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코펜하겐전에서 비슷한 골을 터뜨렸다. 영국 언론은 반 더 벤에게도 푸스카스 상을 주어야 한다며 손흥민의 골을 재소환했다. 손흥민과 함께 한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던 신입생 모하메드 쿠두스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과의 공식 인터뷰에서 이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쿠두스는 토트넘 역대 최고의 득점으로 손흥민의 70m 골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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