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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100년, 200년 후에도 일본에 사과를 요구할건가…” EPL 브라이튼 ‘전범 일본 제국군’ 홍보 논란, 몰상식한 日 충격 반응

스포티비뉴스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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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일본 핵심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는 브라이튼이 ‘전범 일본군’을 올려 논란이었다.

일본매체 ‘풋볼채널’은 2일(한국시간) “브라이튼이 공식 채널에 올린 사진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일본군을 올린 이미지가 화근이 돼 중국에 사과하는 일이 있었다. 이를 한국 쪽에서 보도를 했는데, 윤도영이 브라이튼으로 이적할 당시에 일본어를 표기했던 일을 되새겼다”라고 알렸다.

브라이튼은 일본인 핵심 공격수 미토마 카오루와 유망주 1명이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12세 이하(U-12) 팀이 프리미어리그 교육 프로젝트에서 우승했고, 이들이 벨기에에서 열릴 크리스마스 트루스컵 출전한다는 걸 축하하는 게시물이었다.

큰 이상은 없었지만 유망주와 미토마가 들고 있는 사진이 문제였다. 두 선수는 1942년부터 1974년까지 일본 제국군에서 복무했던 히로오 오노다 중위로 보이는 사진을 들고 미소를 지었다.

해당 게시물은 중국에서 큰 비판을 받았다. 중국의 대형 포털 사이트 '시나닷컴'은 “오노다 중위는 일본이 항전한 이후에도 필리핀 정글에서 28년 동안 홀로 게릴라전을 벌였다. 필리핀 국민에게 범죄를 저질렀고 ‘군국주의의 유령’이라고 불렸다”라고 알렸다.



이어 “브라이튼은 자신들의 공식 채널에 2차 세계대전 전범들의 사진을 올렸다. 많은 아시아 팬에게 불쾌감을 줬다. 브라이튼은 민감한 주제에 반성해야 한다”라고 비판했다. 이후 브라이튼은 “최근에 게시된 글들로 인해 중국에서 불편함이 발생한 점에 진심으로 사과한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중국을 넘어 ‘더선’ 등 영국 현지 매체까지 보도됐기에 한국에서도 대대적으로 보도됐다. 특히 한국은 유망주 윤도영이 브라이튼에 영입됐을 때 한 차례 실망한 적이 있다. 윤도영 영입 발표 ‘오피셜’을 일본어로 표기한 뒤 비판이 일자 어떤 사과도 없이 영문으로 슬쩍 변경했기 때문이다.

일본매체 ‘풋볼채널’은 이를 두고 “브라이튼 행동에 한국 언론들이 분노했다. 중국에는 사과를 했지만 한국 팬에 대한 사과는 없었기 때문”이라고 알렸다.

일본 현지 팬들 반응은 참담했다. 해당 기사에 4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는데 “일본은 한국과 전쟁을 하지 않았다. 병합을 했지만 침략은 없었다”, “당시 한국은 일본에 합병된 상태였기에 일본 군인들은 한국인들에게 아군이지 않나”, “이 사람들(한국인)은 100년, 200년 후에도 계속 사과를 요구할까”라는 몰상식한 반응들이 팽배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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