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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성병숙 "전남편 신혼 첫날밤 돌변..시父 장례식때 우니 연기하지 말라고"(같이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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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같이 삽시다' 성병숙이 첫 번째 남편의 180도 다른 얼굴을 언급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성우 출신 배우 성병숙이 출연했다.

성병숙은 '뽀빠이', '이상한 나라의 폴' 등 친숙한 만화영화 성우 출신으로, 라디오 DJ로도 목소리를 알렸다. 이후 80년대 인기 가요 프로그램 '젊음의 행진' MC로 활약했고, 최근에는 '미생', '선재 업고 튀어' 등 인기 드라마에 출연해 베테랑 배우로 활약 중이다.

어린시절 집안의 무남독녀로 귀하게 컸다는 성병숙은 이모부의 중매로 첫 번째 결혼을 했다며, "남편을 처음 봤을 때 너무 예쁘게 생겼더라. 전영록 스타일이었다. 키도 작고 아담한 체구에 예쁘게 생겼었다. 순수하고 나한테 잘하는 모습이 좋았다"며 첫 눈에 반했다고 밝혔다.


이어 "난 외동딸이었는데, 결혼 전 시댁을 갔더니 거기는 6남매였다. 그것도 좋았다. 그래서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혼했다"며 "근데 첫날부터 모든게 깼다. 신혼여행 갔다 와서 불을 다 끄고 초를 켜놓고 꽃꽂이를 해놓고 남편을 기다렸는데 그걸 보더니 남편이 '장난하냐? 밥 줘' 그러더라. '불 켜봐 넘어지겠다'고 했었다"며 서프라이즈 파티를 보고 핀잔을 준 당시를 회상했다.

성병숙은 "만약 시아버지만 살아계셨으면 그런 걸 다 얘기하고, 그럼 시아버지가 '걔가 그런데가 있지, 네가 참아라 걘 내가 잘 타이르마' 이러셨을 것 같다. 아버님이 천군만마 였는데. 갑자기 병이 걸리셔서 돌아가셨다"며 "장례식 때 내가 제일 슬프게 울었다. 근데 내가 그렇게 우니까 고모가 나한테 '연기자라서 참 잘운다'고 그랬었다. 난 아직도 그게 가슴에 남아 있다"며 시댁에 느꼈던 서운함을 토로했다.


"결혼 얼마만에 이혼했냐?"는 질문에 성병숙은 "2년 만에 이혼하게 됐다"고 답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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