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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깨진 유리창 그대로…'계엄군 흔적' 역사로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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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은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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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엄 1년이 지났지만 국회 본청에선 계엄군이 깨뜨린 유리창 조각 하나, 먼지 한 톨까지 그대로 보존하고 있습니다. 계엄의 밤을 기록하고 교훈 삼겠다는 취지입니다. 국회 외곽 경호도 앞으론 경찰에 맡기는 게 아니라 국회가 직접 하기로 했습니다.

황예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12월 4일 새벽 0시 33분, 국민의힘 정책위 의장실 바깥쪽.

"대한민국에서 계엄령이 말이 돼? 전쟁난 것도 아닌데"


무장한 계엄군 십수명이 창문 유리를 깨고 우르르 안으로 들어갑니다.

"나오라고, 이게 나라냐"

국회 당직자 등이 격렬하게 저항해 계엄군의 본회의장 진입을 막았던 곳입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났지만, 그날의 흔적은 여전히 그대로입니다.

깨진 유리창을 가리기 위해 국회는 이렇게 큰 가림막만 세워뒀습니다.

가림막 뒤로는 깨진 유리창과 바닥에 떨어진 유리 파편, 먼지까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올해 1월 국회 '비상계엄 기록관리 TF'가 세 차례 회의를 거쳐 최대한 현장을 보존하기로 한 결과입니다.

계엄군이 쳐들어왔던 또다른 통로, 본청 2층 비품 창고도 1년전 모습 그대로입니다.

계엄군 일부가 쌓인 의자 등 비품 사이를 비집고 들어왔고 보좌진들이 소화기를 뿌려가며 대치했습니다.

당시 계엄군을 막아서는데 이용했던 의자들부터 뜯겨진 문틀까지 그대로 남아 있는데요.

이렇게 사람들의 출입은 통제해두는 상태입니다.

국회 사무처 관계자는 JTBC에 "특검 수사가 종료된 이후에는 역사적 기록물로 공개하기 위한 전시 계획 등을 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TF는 또 국회 외곽 경호도 현행 서울경찰청에서 2027년 3월부턴 국회의장 직속 경위직 등 120여명이 직접 맡는 걸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은 서울경찰청장이 국회의원의 국회진입을 막아 논란이 됐기 때문입니다.

[자료제공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영상취재 이주원 영상편집 이지훈 영상디자인 이정회 곽세미 영상자막 장재영]

황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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