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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값 하락이 서학개미 탓? 기관투자자들도 많이 샀네

매일경제 김명환 기자(teroo@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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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화값 방어 총력전 ◆

올해 3분기 기관투자자의 해외 외화증권 투자 잔액이 250억달러 가까이 급증했다.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3분기 말 기관투자자의 외화증권 투자 잔액(시가 기준)은 4902억500만달러로 집계됐다. 올해 2분기 말(4655억3400만달러)보다 246억7100만달러 증가했다. 올해 1분기(2.4%), 2분기(8.1%), 3분기(5.3%)까지 연속으로 증가세를 나타낸 셈이다.

주요국 주가 상승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영향 등으로 주식·채권 평가이익과 순투자가 모두 늘어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인 '서학개미'가 원화값 하락을 부추겼다는 당국자들의 주장이 논란이 됐으나 기관투자자도 해외 투자에 집중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주체별로 보면 자산운용사(178억5000만달러), 보험사(33억6000만달러), 증권사(20억1000만달러), 외국환은행(14억6000만달러) 등에서 일제히 잔액이 늘었다. 기관투자잔액을 상품별로 보면 외국 주식(191억3000만달러)과 외국 채권(46억6000만달러)이 모두 증가했다.

[김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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