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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 여순사건 보고서 작성기획단 출범…기대감 표출

연합뉴스 손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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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사건 추념식[연합뉴스 자료사진]

여순사건 추념식
[연합뉴스 자료사진]


(여수=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여수·순천 10·19사건(여순사건) 진상조사보고서 작성 기획단이 새롭게 출범하면서 지역 사회가 진상규명 등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여순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는 최근 제2기 진상조사보고서 작성 기획단을 구성해 출범시켰다.

기획단은 국사편찬위원회 김득중 연구관을 단장으로 전문가, 법조계 인사, 유족 대표 등 위촉직 10명과 당연직 5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기획단은 법정기한인 2027년 4월 4일까지 사건의 성격, 국가 책임 범위, 희생 규모, 피해 유형 등을 분석하게 된다.

전남도는 1기와 달리 전문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갖춘 인사들이 두루 참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1기 기획단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변호인단으로 활동한 김계리 변호사, 뉴라이트 계열 인사 등이 포함돼 해당 단원을 해촉하라는 지역 사회와 정치권의 요구가 이어졌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제2기 기획단이 작성하는 진상조사보고서는 진상규명 외에도 여순사건의 국가 책임 범위와 정부조치 사항에 대한 권고가 포함되고, 유족지원과 위령 사업 등의 근간이 될 것"이라며 "전남도가 앞장서서 함께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여순 10·19 범국민연대도 이날 성명을 내고 "1기 기획단은 여순사건에 반란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각종 용역까지 진행했다"며 "2기 기획단 구성원은 올바른 역사를 재정립하는 막중한 자리임을 명심해 피해 실태 등을 소상히 밝히고 보고서를 바르게 작성해달라"고 요청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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