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10 중에서 연간 대상으로 뽑혀
트럼프 관세와 먀쿠먀쿠도 순위
트럼프 관세와 먀쿠먀쿠도 순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자민당 총재 |
올해 일본을 상징하는 주요 신조어·유행어 대상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로 선출됐을 때 밝힌 소감에서 나온 ‘일하고 일하고 일하고 일하고 일하고 일하겠습니다’다 선정됐다.
1일 NHK는 일본 출판사인 자유국민사가 1984년 시작해 매년 12월 1일 발표하는 올해의 신조어·유행어 결과를 이같이 보도했다. 이날 30개 후보 중에서 톱10으로 불리는 10개가 선정됐는데, 대상으로는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이 꼽힌 것이다.
NHK는 “역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 선정과 함께 그의 발언이 화제가 된 것”이라며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이를 흉내 낸 발언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해 톱 10중에서 많은 사람의 공감을 얻은 것이 ‘곰 피해’다. 현재 일본은 산속에서 살던 곰이 마을까지 내려와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잇달으면서 공포에 사로잡혀 있다. 일본 환경성에 따르면 곰 습격으로 인해 일본에서 숨진 사람은 2025년 4월부터 11월까지 13명에 달한다.
또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의 공식 캐릭터인 ‘먀쿠먀쿠’와 기록적인 더위가 계속되면서 계절이 여름과 겨울의 2개가 되었다는 ‘이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 각국에 부과한 ‘트럼프 관세’ 등도 선정됐다.
또 새끼 올빼미가 열심히 달리는 사진에 곁들여 소개된 ‘엣호엣호(영차영차)’와 가부키 무대를 둘러싼 암투를 실감 나게 그려 일본 역대 실사 영화 중에서 관객 수 1위를 기록한 영화 ‘국보’도 톱10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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