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주인>의 한 장면. 바른손이앤에이 제공 |
윤가은 감독의 <세계의 주인>이 제12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작품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한국영화제작가협회가 1일 밝혔다.
<세계의 주인>의 구정아, 김세훈 제작자가 작품상 수상자로 선정됐고, 주연 배우 서수빈은 신인배우상을 받는다. <세계의 주인>은 열여덟 여고생 주인이 전교생이 참여한 성폭행범 출소 반대 서명운동에 홀로 불참한 뒤 의문의 쪽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달 30일 기준 누적 관객 15만명을 돌파하는 등 개봉 6주 차에도 꾸준히 두 자릿수 좌석 판매율을 유지하고 있다. 프랑스에서 열린 제47회 낭뜨3대륙영화제에서는 대상을 수상했다.
감독상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사건을 모티브로 한 <소방관>의 곽경택 감독에게 돌아갔다. 남우주연상은 <승부>와 <어쩔수가없다>의 이병헌, 여우주연상은 <파과>의 이혜영이 수상한다. 남우조연상은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의 권해효, 여우조연상은 <히든페이스>의 박지현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각본상은 <사람과 고기>의 임나무 작가가 수상한다. 신인감독상은 <3학년 2학기>의 이란희 감독, <여름이 지나가면>의 장병기 감독이 공동 수상한다. 특별상은 1980년 사북항쟁을 다룬 영화 <1980 사북>에 돌아갔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정동 1928아트센터에서 배우 김규리의 사회로 진행된다.
서현희 기자 h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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